전기 포뮬러카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 맹활약
포뮬러E 기술력 담은 ‘폴고레’ 연내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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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세라티가 포뮬러 E 시즌 10의 전 경기에서 완주하며 성공적인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 사진=마세라티코리아 |
[CWN 윤여찬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포뮬러 E 시즌 10의 모든 경기에서 완주하며 성공적인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마세라티는 레이싱팀 '마세라티 MSG 레이싱'을 앞세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 10의 16개 레이스를 완주하며 순수 전기차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포뮬러 E는 FIA가 공인하는 포뮬러원의 전기차 버전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서킷에서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마세라티는 올 1월 멕시코시티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1일 영국 런던 대회까지 16라운드에서 안정적 레이스를 선보이며 높은 전기차 기술을 입증했다.
마세라티는 경주차 ‘마세라티 티포 폴고레’를 앞세워 1회 우승 포함 2회 포디움을 달성하며 총 81포인트로 컨스트럭터 부문 8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와 제한 다루발라가 한 대씩 몰고 나서 드라이버 부문 각각 8위와 21위를 기록했다.
마세라티는 110년간 세계적인 내연기관 레이스에서 막강한 헤리티지를 쌓았고 이를 전기차로 계승하기 위해 포뮬러 E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포뮬러 E는 참가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향후 마세라티의 순수 전기 모델 ‘폴고레’에 적용할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이기도 하다.
마세라티는 포뮬러 E에서 쌓은 전기차 기술력을 시판 모델 폴고레에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국내에도 폴고레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반니 스그로 마세라티 모터스포츠 부문 대표는 “포뮬러 E 데뷔 첫 해인 시즌 9에는 경기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 10에서는 레이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포뮬러 E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었다"며 "포뮬러 E는 마세라티의 양산차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플랫폼인 동시에 레이싱에 대한 브랜드의 열정을 이어가는 기회”라고 말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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