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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서 판매한 해외 직구 어린이제품 발암물질 범벅?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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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등 국내 안전 기준치 최대 3천배 초과 검출
▲ 중국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에 대한 품목별 유형별 발암물질 검출 현황 자료=관세청

[CWN 조승범 기자]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 최대 3000배 이상 초과하는 발암물질 검출됐다. 

관세청은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중 15%에 달하는 38종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대 2025배 초과하는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평균 가격이 3468원에 불과한 초저가 제품으로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직구 물품들이다.

관세청은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2020년부터 수입물품의 안전성 성분 분석을 시행해왔다. 특히 이번 성분분석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해외직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학용품, 장난감 등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해 성분이 검출된 38종 제품 중 27점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으며, 6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의 카드뮴이, 5점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납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체에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이다. 특히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장을 저해할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카드뮴은 독성이 강해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된 1급 발암물질이며,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품목 유형별로 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에서, 납과 카드뮴은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

이번 결과는 인천 세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 안전한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관세청은 부연했다.

정식 수입물품과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성 검사 결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관세청에서 지난해 1년간 수입자가 안전성 기준 등 수입 요건을 갖춰 정식 수입하는 어린이 제품 75점을 성분 분석한 결과, 오직 1개 제품(1.3%)에서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반면 이번 분석에서는 수입 요건의 구비 없이 수입 가능한 해외직구 어린이 제품 252점을 확인한 결과, 15%에 이르는 38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앞으로 해당 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해외직구로 유입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물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성분분석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유해성분이 검출된 38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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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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