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22대 국회 ′최장 지각′ 개원...尹대통령 불참

  • 맑음김해시16.7℃
  • 맑음남해13.7℃
  • 맑음북창원16.8℃
  • 흐림인천15.2℃
  • 맑음부산17.4℃
  • 맑음고창13.9℃
  • 맑음광주16.5℃
  • 구름조금이천14.6℃
  • 맑음보성군13.8℃
  • 구름많음보령15.3℃
  • 맑음거창11.5℃
  • 맑음울릉도14.1℃
  • 맑음합천13.6℃
  • 맑음북부산15.3℃
  • 구름많음강릉15.5℃
  • 구름많음서산15.5℃
  • 맑음구미12.6℃
  • 맑음산청12.3℃
  • 흐림파주14.1℃
  • 맑음밀양15.4℃
  • 흐림속초14.1℃
  • 맑음진주12.0℃
  • 맑음울산15.1℃
  • 맑음문경11.4℃
  • 맑음성산15.0℃
  • 맑음고산17.4℃
  • 맑음울진14.3℃
  • 맑음의성13.8℃
  • 맑음청주17.6℃
  • 맑음봉화12.0℃
  • 구름많음홍성15.6℃
  • 맑음양산시16.5℃
  • 맑음부안14.3℃
  • 맑음장수11.7℃
  • 구름조금영광군13.5℃
  • 맑음장흥13.8℃
  • 맑음금산12.4℃
  • 맑음서귀포18.7℃
  • 맑음안동15.4℃
  • 맑음영덕14.4℃
  • 구름조금서청주13.8℃
  • 연무전주15.1℃
  • 구름조금제천11.9℃
  • 구름조금천안14.2℃
  • 구름조금포항17.3℃
  • 맑음목포15.4℃
  • 맑음해남15.7℃
  • 흐림강화14.7℃
  • 맑음동해13.6℃
  • 비백령도11.7℃
  • 구름많음북강릉13.1℃
  • 맑음충주12.8℃
  • 구름많음정선군11.8℃
  • 맑음고흥13.9℃
  • 흐림동두천15.1℃
  • 맑음여수17.5℃
  • 맑음추풍령12.0℃
  • 맑음임실12.9℃
  • 구름조금부여14.8℃
  • 맑음태백9.7℃
  • 흐림북춘천15.8℃
  • 구름조금군산15.0℃
  • 맑음남원14.2℃
  • 맑음광양시15.1℃
  • 맑음순창군14.0℃
  • 맑음순천11.7℃
  • 맑음상주13.5℃
  • 맑음진도군14.7℃
  • 박무수원15.6℃
  • 흐림대관령
  • 맑음경주시13.7℃
  • 맑음창원15.6℃
  • 맑음함양군11.6℃
  • 맑음제주18.0℃
  • 맑음보은13.9℃
  • 구름조금세종14.6℃
  • 맑음청송군11.8℃
  • 흐림서울17.3℃
  • 맑음대구16.0℃
  • 맑음영천14.8℃
  • 구름많음영월14.3℃
  • 맑음통영16.1℃
  • 구름조금원주14.2℃
  • 맑음영주11.9℃
  • 맑음강진군16.2℃
  • 구름많음양평15.5℃
  • 맑음대전14.9℃
  • 맑음의령군11.8℃
  • 맑음거제13.7℃
  • 구름많음흑산도15.4℃
  • 맑음완도15.9℃
  • 맑음고창군13.6℃
  • 맑음정읍13.7℃
  • 흐림춘천16.2℃
  • 구름많음홍천15.3℃
  • 흐림철원13.7℃
  • 구름많음인제14.1℃
  • 2025.10.31 (금)

22대 국회 '최장 지각' 개원...尹대통령 불참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7:50:23
  • -
  • +
  • 인쇄
우원식 의장 "갈등·대립 속에서도 할 일 하는 게 정치"
정기국회 대장정 돌입...대정부질문·국감 격돌 예고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여야 의원들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주진 기자] 여야 극한 대치 속에 22대 국회의 개원식이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뒤늦게 열렸다. 지난 5월 말 임기 시작 기준 95일 만으로 ‘87년 체제’ 이후 ‘최장 지각’이다. 현직 대통령이 개원식에 불참한 것 역시 ‘87년 체제’ 후 처음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정상적 국회 상황에서 개원식에 참석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거듭 입장을 내놨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원들의 선서를 마친 뒤 개원사에서 "뒤늦은 개원식을 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국회법상 의무인 국회의원 선서도 이제야 했다.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헌법이 정부와 법원에 앞서 국회를 먼저 명시한 것은 국회의 특별한 권한과 책임 때문일 것"이라며 입법·사법·행정의 "삼권(三權)은 어느 하나가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면 분립(分立)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존중하지 않고 국정운영 성과를 낼 수 없다. 국회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개원식에 불참하고 야당 강행 처리 법안들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 메시지로 읽혔다.

우 의장은 의대 증원 갈등에 따른 의료 현장 혼란을 두고 "정부와 여야 정당, 의료 관계인, 환자·피해자가 한자리에 모여 작심하고 해법을 찾아보자"고 사회적 대화 기구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우 의장은 또 "개헌의 폭과 적용 시기는 열어놓되 개헌 국민투표는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까지는 하자"며 "대통령에게도 다시 한번 '개헌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 특히 선거제도 개혁도 지금 해야 한다"면서 "다원적 정당 체제로 양극 정치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자"고 호소했다.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우 의장은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도 "21대 국회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여야는 보험료율 인상 폭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어렵게 만든 결과를 원점으로 돌리지 말고 기왕에 합의된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22대 국회를 '기후 국회'로 만들자"면서 조속히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법안 심사권과 예·결산 심의권을 특위에 부여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 위원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정기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4~5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9∼12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있다.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12월 10일까지 이어질 정기국회는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당장 26일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방송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여야간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또 야당이 벼르고 있는 2특검(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4국정조사(해병대원 순직 은폐 의혹·서울 양평 고속도로 특혜·방송 장악·동해 유전 개발 의혹)도 ‘정국 뇌관’이다. 아울러 야당들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집권3년차 윤석열정부의 실정도 제대로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밖에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 문제, 야당이 제기한 '계엄 준비 의혹',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선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 등도 여야 협치를 어렵게 할 요소로 꼽힌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진 기자
주진 기자 CWN 편집국장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