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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파워,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로 뜬다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2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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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어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공략 첨병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2000억원 규모 투자…발전기 기술 전수
▲지난 20일(현지 시각) 체코 플젠 소재의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윤석열 대통령(왼쪽 첫 번째)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오른쪽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두산스코다파워 다니엘 프로차즈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두산에너빌리티

[CWN 소미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유럽 원전 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게 안팎의 예상이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업계 주요 인사들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90km가량 떨어진 플젠 소재의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원전용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약이다. 그 밖의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생산·공급한다.

유럽에서는 현재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수의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 삼아 유럽 다른 나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 유럽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150년 넘는 역사의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미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전 세계 발전 시장에 공급했다.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직원이 증기터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뿐만 아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기 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계획인 만큼 원전 사업 수행 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프라하에서 '두산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개최, 두산스코다파워에 약 2000억원 규모의 발전기 기술 이전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기술 이전 완료 시 두산스코다파워는 오는 2029년부터 SMR, 복합화력 등 다양한 발전소용 발전기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발전기 기술 이전과 공장·설비 투자를 위해 공장 현황, 보유 설비, 기술 이전 일정에 대해 내부 검토를 실시했다. 7월에는 두산스코다파워 설계·생산 엔지니어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발전기 공장을 찾아 실제 설비를 확인하고 생산 가능 여부와 투자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체코 원전 사업을 계기로 진행되는 이 같은 사업 협력과 이번 양국 정상의 사업장 방문으로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은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원전 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 다니엘 프로차즈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체코 원전 사업 본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대통령이 체코 총리와 함께 직접 이곳을 방문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두산스코다파워를 포함한 양국 산업계가 잘 협력해 나간다면 유럽 원전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과 면담을 가진 이반 얀차렉(Ivan Jancarek) 주한 체코대사도 발전기 기술 전수를 위한 신규 투자 결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체코 원전의 성공적 수행은 한국과 체코 원전 산업계가 여러 유럽 국가의 신규 원전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회장은 "두산스코다파워의 기술 확보로 양국의 원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 사업은 건설, 운전, 가동 연장을 감안하면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두산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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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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