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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뢰도·정확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01-15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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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전략을 결정하거나 입사 지원자를 평가할 때,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보다 깊이 있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상황에 따라 적합한 결과를 내놓는다고 생각한다.

또, 쇼핑할 때,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상품을 참고해 제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경제 유력 매체 포브스는 인공지능이 항상 믿을만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 신뢰도와 정확도
SAS와 AAI, 인텔, 포브스 인사이츠가 함께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비즈니스에서 AI의 결정을 활용하기 위해 인간이 직접 개입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경영진 74%는 인공지능을 면밀히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인공지능이 보유한 데이터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 판단 결과에 약간씩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비즈니스에서는 인공지능에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쇼핑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어떨까?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치아라 론고니(Chiara Longoni) 박사와 루카 시안(Luca Cian)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쇼핑 도중 많은 고객이 인공지능의 제품 추천이 정확하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보다는 인간의 판단에 따라 구매할 제품을 결정한다.

이와 관련, 론고니 박사는 "인공지능 제품 추천을 제공한다고 해서 구매율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을 정할 때는 인공지능이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론고니 박사와 시안 박사는 인간이 쇼핑과 같이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반대로 비즈니스와 같이 복잡하고 신중한 평가 및 계산을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인공지능의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인공지능, 쇼핑할 때 신뢰도가 더 높은 이유는?
그렇다면, 비즈니스 상황보다 쇼핑을 할 때와 같이 상황에 따라 인공지능의 능력과 신뢰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에, 론고니 박사와 시안 박사는 "실험을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과 함께 협력할 때, 비교적 신뢰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인공지능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인공지능의 신뢰도와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겸 데이터 과학 전문가인 게인스 키사리(Ganes Kesari)는 여러 기업이 필요 이상으로 인공지능에 지나치게 의존해, 업무를 처리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인공지능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인공지능을 사용한다면, 인공지능이 실수할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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