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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차량용 칩 생산, 우선순위로 둘 것”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01-26 12: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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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가 3nm 공정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려 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TSMC는 3n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칩 생산 이외에 다른 부분에도 의존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TSMC, 3nm 공정 선보인다...반도체 업계 선두 굳히기 나서나

TSMC, 차량용 칩 생산 본격화하나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TSMC가 차량용 칩 제작을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TSMC의 CEO인 C.C 웨이(C.C. Wei)가 대만 경제부 장관 왕 메이화(Wang Mei-hua)와 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것이다.

익명의 어느 한 대만 경제부 관계자는 C.C 웨이가 TSMC의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왕 장관에게 차량 칩 생산을 최대화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할 의사도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가 왕 장관에게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차량 부문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달라고 설득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에, 왕 장관이 TSMC 경영진과 만남에서 차량용 칩 생산을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차량용 칩, 수요 전망은?
알트마이어 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차량용 칩 공급량 부족 사태는 폭스바겐과 포드, 도요타, 닛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여러 차량 제조사에 큰 타격을 주었다.

지난해 2분기, 여러 차량 제조사가 코로나19 때문에 TSMC에 차량용 칩 주문량을 대폭 줄였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에 다시 TSMC에 차량용 칩 주문량을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관측됐다.

일부 전문가는 알트마이어 장관이 대만에 차량용 칩 공급을 직접 이야기한 사실과 함께 종합하여 보았을 때, 향후 TSMC의 차량용 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게다가 지금도 TSMC에 차량용 칩 공급 요청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은 로이터에 일본 차량 제조사 협회가 차량용 칩 공급을 위해 TSMC와 접촉한 사실을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 일본 경제산업성은 주대만 일본대사관 역할을 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접촉했다. TSMC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차량용 칩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청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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