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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위험성 줄이는 전자약, 조만간 상용화되나?

백장우 / 기사승인 : 2021-02-09 16: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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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함께 의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한 가지 핵심 바이오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전자약'이라고 불리는 바이오 산업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 백신과 같이 우리 몸에 투여하는 약은 화학적 성분을 주입하여 의학적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화학적 성분을 신체에 주입하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체에 흡수되면서 치료가 필요한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화학적 성분이 전달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약은 부작용 위험성을 줄인다. 그렇다면 도대체 전자약은 무엇일까? 전자약은 전류 또는 자기장을 이용해, 특정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유하는 개념의 치료 방법을 뜻한다. 전기적 신호 발생기를 통해 생성되는 전류 또는 자기장이 치료가 필요한 세포나 신경만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게다가 비교적 저렴하고 효율적인 치료방식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약은 2015년, 미국 의약 솔루션 기업 엔테로메딕스(EnteroMedics)가 최초로 개발했다. 전자약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일부 사용 사례가 존재한다.

2017년, 프랑스 국립인지과학연구소의 안젤라 시리구 박사 연구팀이 전자약으로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환자의 의식을 깨우는 데 성공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15년간 의식이 없던 환자의 신경에 3개월간 전자약으로 신경계 주요 통로인 미주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면서 잘못된 신경 신호를 교정했다. 이 덕분에 뇌에서 운동, 감각, 의식 등을 담당하는 영역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 수면 무호흡증 치료,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 치료, 난치성 우울증 치료, 과민성 방광 증후군 치료, 전자약 밴드 등 일상 생활 속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KIST]

아직 전자약이 상용화될 구체적인 시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7일, 이수현 뇌과학연구소 박사팀이 안기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자궁 수축 신호를 감지하는 전자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궁 수축 신호 감지 전자약은 기존의 부작용 유발 우려가 있는 화학적 치료제의 투입을 대신해, 신체에 치료제 투입을 하지 않고 조산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경 전극이 자궁의 수축 신호를 감지한 후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전기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자궁 내 근육이 이완되어 자궁의 수축을 억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국, 내외에서 전자약 개발 및 활용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약이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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