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창립된 파이프트리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에서 약 10년간 활약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로, 그 설립 목적을 양계 농장의 고질병 해결에 두었다.
파이프트리 장유창 대표는 질병 관리에 취약한 오리나 닭 등의 가축의 전염병 예방 및 해결을 위해 회사를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소나 돼지 등의 대가축은 IoT 알약이나 디지털목걸이 등의 기술을 이용해 꼼꼼하게 질병을 관리해 올 수 있었지만, 가금류 분야는 유독 해결하기 힘들었다.
이에, 파이프트리는 경기 용인 가금농장에서 질병 관리 첫 테스트에 성공했고, 회사가 보유한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열영상카메라와 영상카메라 등을 활용해서 닭의 음식 섭취, 암모니아 수치, 이산화탄소 수치, 울음소리, 이상행동패턴 등을 분석했다.
파이프트리는 올해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팀과 협약하여, 병원균에 따른 닭들의 변화를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가금류 질병 관리 예찰시스템 연구개발(R&D)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에 타 가축보다 관리가 수월치 않았던 가금류의 고질병과 전염병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AI와 각종 질병에 대해 사람이 인지하기 전에 빠르게 예찰하고 농장에 진단 결과를 공유하며 농장주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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