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리눅스 보안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테크 매체 테크 리퍼블릭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리눅스 보안 강화를 위해 개발자 두 명을 지원한다. 구글은 추후 이들을 풀타임 리눅스 보안 관리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구글이 지원하는 구스타보 실바(Gustavo Silva)와 나단 챈슬러(Nathan Chancellor)는 리눅스 보안 커넬 향상 및 유지 과정을 배운다. 두 사람이 중점적으로 배우는 과정은 약간 차이가 있다.
우선, 실바는 버퍼 오버플로우의 몇 가지 클래스 제거, 버그 수정, 리눅스 커넬 메커니즘 보호 개발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반면, 챈슬러는 주로 Clang/LLVM 컴파일러와 함께 발견된 결함 수정을 배운다.
구글은 대규모 업계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을 강화하고자 여러 테크 업계 대기업이 모여 형성된 오픈소스 보안 재단(OpenSSF) 설립을 계기로 리눅스 보안 전문가 육성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
또, 구글은 리눅스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중요성이 부각되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투자 확대는 물론이고, 이와 관련된 보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리눅스 보안 전문가 육성 및 보안 강화 투자를 계기로 테크 업계의 더 많은 기업이 리눅스 커넬 보안을 더 중요시 여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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