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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언택트 시대, 공공기관과 메타버스가 만나다

정혜린 / 기사승인 : 2021-05-24 2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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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부터 청와대까지...하나의 놀이를 넘어 일상생활로 자리잡은 메타버스

가상현실 '건국 유니버스'를 통해 캠퍼스를 둘러보고있는 건국대 학생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lPxK8W7ViU)
가상현실 '건국 유니버스'를 통해 캠퍼스를 둘러보고있는 건국대 학생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lPxK8W7ViU)

지난 17일부터 약 3일간 건국대학교의 축제는 그동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펼쳐졌다. 킥보드를 통해 학교를 돌아보고 학우들과 소통하는 것은 같았지만, 축제 개최 장소가 실제 학교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옮겨 놓은 '건국 유니버스'라는 점이 달랐다.

올해 건국대 대학축제인 '콘택트(KON-TACT)'는 VR 게임 기업 '플레이파크'와 협업해 구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였고, 예년과 다른 메타버스 형식의 대학축제인 만큼 큰 화제가 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평소 학우들과 만남이 적어졌기에 가상현실에서라도 마음껏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MZ세대의 성향에 맞게 건국유니버스 노천극장에서 무대 진행 및 방 탈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었다.

지난 3월, SK텔레콤과 순천향대학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점프VR' 플랫폼을 통한 메타버스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제는 많은 학교가 앞다투어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입학식과 더불어 그동안 온라인 진행이었던 '피닉스 열린 강좌' 교양 강의를 메타버스로 개설하였으며, 숭실대도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가상공간 영상회의 솔루션 플랫폼인 '개더(Gather)'를 활용하여 봄 축제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단순히 화상회의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넘어서,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가 새로운 소통창구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k92k_k1HMA)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k92k_k1HMA)

메타버스는 학교 등의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매년 어린이날에 진행되었던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가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 초청 콘텐츠'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날 샌드박스 장르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커스텀 모드를 통해 펼쳐진 행사는 영빈관을 비롯한 대통령 집무실이 포함된 본관 등 실제 청와대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 '도티'를 비롯한 여러 크리에이터가 대통령 내외와 담소를 나누었다. 이 장면 연출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실제 목소리 녹음 작업이 포함되어 있어, 현실감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있었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황호찬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작된 비대면 콘텐츠의 여러 가지 한계를 고려하여 아이들이 실제로 대통령과 만남을 최대한 진정성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노력했다"고 전하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4월 14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및 벤쳐기업 육성 지원을 주문하였다. 이어 지난해 12월 정부는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하였으며, 디지털 뉴딜과 해당 인프라의 기반으로 XR(확장현실) 활용 확산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가상융합경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선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약 30조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달성함을 넘어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에 오르겠다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앞으로의 메타버스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활동명세 등이 무단으로 수집되어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으며, 메타버스 상에서의 통용 화폐와 이와 관련된 수익 모델에 대한 기준도 모호한 실정이다. 국내 메타버스 업계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하기에 국내 기업의 진화 속도는 너무나도 더디다고 토로하였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대부분의 서비스는 아직도 체험형 서비스에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큰 맹점이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http://www.knewdeal.go.kr/front/photonews/photoNewsDetail.do)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http://www.knewdeal.go.kr/front/photonews/photoNewsDetail.do)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ICT 문화 융합센터에서 현대, 네이버랩스, CJ ENM 등 약 17개의 관련 업계인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약 8개의 유관기관 및 협회인이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함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하였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번 얼라이언스가 지난해 12월의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고자 참여기업과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이를 정부가 뒷받침하는 체계로 결성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덧붙여 현실과 가상의 확장 가상세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여 데이터를 축적 및 활용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XR 수요 및 공급사업자가 시장의 성장 방향성과 운영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고, 정부도 관련 생태계에 대한 구체적인 성장지원과 제도 마련이 용이해진다는 이점을 갖게 되었다.

한편, 이날 ICT 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전문기업과 개발자 육성을 위한 지원 기반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세계를 열어나가는 '메타버스 허브'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허브를 중심으로 기업 간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기획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기업의 성장지원과 자체 콘텐츠 제작 및 실증과 개발자 교육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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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임하나님 2021-06-25 07:57:37
    기사 잘 읽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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