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들은 삼성SDI에 대한 기대감과 남양유업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9월 둘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7,163명이 참여한 “깜짝실적 삼성SDI vs 리콜 쇼크 LG화학… ‘배터리 대장주’ 왕관 주인은?” 설문에서 74.4%는 ‘삼성SDI’, 25.6%는 'LG화학'이라고 답했다. 지난 달 31일, 삼성SDI는 14년 만에 LG화학의 시가 총액을 추월했다. 최근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폭스바겐 ID. 3 화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심사 연기 등의 소식이 전해진 반면, 삼성SDI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4% 증가한 2,952억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3조 3,343억 원을 기록한 것도 삼성SDI를 배터리 대장주로 선택한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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