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美 연구팀 "LA 경찰국, 교도소 수감자 SNS 정보 다년간 수집"

  • 맑음철원11.4℃
  • 구름조금추풍령12.8℃
  • 맑음의령군9.1℃
  • 구름조금목포14.1℃
  • 맑음강화9.3℃
  • 맑음파주8.1℃
  • 맑음김해시14.0℃
  • 맑음영월9.0℃
  • 구름많음합천12.2℃
  • 구름많음서귀포15.6℃
  • 구름많음남원10.3℃
  • 구름많음산청10.3℃
  • 맑음인천11.8℃
  • 맑음홍천9.5℃
  • 맑음부산14.9℃
  • 구름조금진주12.6℃
  • 맑음대관령7.6℃
  • 맑음충주9.3℃
  • 맑음이천12.3℃
  • 구름많음광주14.4℃
  • 구름많음해남12.0℃
  • 구름많음장수8.8℃
  • 맑음고창12.6℃
  • 맑음금산12.8℃
  • 맑음세종12.3℃
  • 맑음춘천8.1℃
  • 구름많음순창군10.7℃
  • 맑음보은11.7℃
  • 구름많음고산16.1℃
  • 구름많음임실9.9℃
  • 맑음경주시10.4℃
  • 구름많음구미9.9℃
  • 구름많음완도14.7℃
  • 구름조금남해13.4℃
  • 맑음서청주10.9℃
  • 맑음청주13.6℃
  • 맑음여수14.4℃
  • 맑음대전12.7℃
  • 맑음정선군6.7℃
  • 맑음군산12.9℃
  • 맑음북강릉11.9℃
  • 맑음영광군12.1℃
  • 구름많음순천9.3℃
  • 맑음인제7.9℃
  • 맑음양평13.2℃
  • 맑음홍성12.5℃
  • 맑음동두천10.9℃
  • 맑음양산시12.2℃
  • 맑음백령도9.6℃
  • 구름조금고흥10.9℃
  • 맑음밀양10.4℃
  • 맑음상주13.3℃
  • 맑음원주13.0℃
  • 구름많음함양군10.0℃
  • 구름많음영천10.0℃
  • 맑음서산9.6℃
  • 구름많음의성8.5℃
  • 맑음문경10.5℃
  • 구름조금장흥10.2℃
  • 구름많음제주16.4℃
  • 맑음천안11.8℃
  • 구름많음거창10.3℃
  • 맑음서울12.2℃
  • 구름많음대구12.5℃
  • 맑음수원10.6℃
  • 구름조금거제15.0℃
  • 맑음북창원14.5℃
  • 맑음창원13.8℃
  • 맑음영주8.4℃
  • 맑음태백8.0℃
  • 구름조금속초13.6℃
  • 구름많음진도군12.8℃
  • 맑음부안11.2℃
  • 맑음흑산도12.9℃
  • 구름조금청송군7.4℃
  • 맑음북춘천7.6℃
  • 맑음울릉도13.7℃
  • 맑음전주13.1℃
  • 맑음동해11.1℃
  • 구름많음영덕10.6℃
  • 구름많음포항13.6℃
  • 맑음봉화5.1℃
  • 구름많음강진군13.9℃
  • 맑음보령11.7℃
  • 맑음울진11.5℃
  • 맑음통영14.8℃
  • 맑음부여9.3℃
  • 맑음광양시13.4℃
  • 맑음강릉12.3℃
  • 맑음제천8.1℃
  • 맑음북부산11.2℃
  • 구름조금보성군11.1℃
  • 구름조금정읍12.7℃
  • 구름많음성산12.7℃
  • 맑음울산14.8℃
  • 구름조금안동10.1℃
  • 구름조금고창군10.7℃
  • 2025.11.24 (월)

美 연구팀 "LA 경찰국, 교도소 수감자 SNS 정보 다년간 수집"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09-15 15:26:02
  • -
  • +
  • 인쇄

LA 경찰국(LAPD)의 수감자 관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LA 경찰국, 수감자 SNS 계정 정보 수집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Ars테크니카는 뉴욕대 법학대학원 산하 브래넌 정의 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 연구팀이 입수한 문건을 인용, LAPD가 수감자의 개인 SNS 데이터를 수집한 사실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LAPD의 공개 기록과 미국 내 다른 주요 도시 경찰국의 공공 기록을 비교한 뒤, LAPD가 경찰관에게 현장 인터뷰를 통해 수감자의 개인 SNS 계정 정보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입수한 문건 중에는 2015년 5월, 당시 LAPD 국장이었던 찰리 벡(Charlie Beck)이 작성한 "수감자와 현장 인트뷰를 할 때,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수감자가 보유한 모든 SNS 계정과 이메일 계정 정보를 물어보고, 해당 정보를 '추가 정보'란에 기입해야 한다"라는 내부 문서도 포함됐다. LAPD는 다년간 수감자 개인 SNS 정보를 파악해왔다.

브레넌 정의 센터 소속 펠로이자 변호사인 매리 팻 듀어(Mary Pat Dwye)는 "수감자와 현장 인터뷰를 할 때 금지된 인터뷰 방식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40개 주 교도소의 현장 인터뷰 기록을 비교했을 때, LAPD처럼 수감자 SNS 계정 정보 수집 관행을 펼쳐온 곳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듀어 변호사는 LAPD의 수감자 SNS 계정 정보 수집 관행이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데이터, 대규모 모니터링에 동원
보통 현장 검증은 합리적으로 의구심을 품을 만한 사항이 있을 때,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경찰관의 의혹 해소를 위해 수감자가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현장 인터뷰 카드는 사건 수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듀어 변호사는 현장 인터뷰 카드 덕분에 수감자와 수감자의 친구, 가족, 지인 정보까지 수집하는 경찰관의 대규모 감시를 더 원활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말한다. 그리고, 듀어 변호사는 경찰관이 수집한 현장 인터뷰 카드가 LAPD 의 광범위한 자원을 강화해 경찰국 내 감시 및 분석 능력을 최대화하는 시스템인 팔란티어(Palantir)에 전달된 사실을 함게 확인했다.

Ars테크니카는 경찰관이 수감자와의 인터뷰에서 수집하고 기록할 정보 선택에 대한 광범위한 재량권을 지닌 사실에 주목하며, 자칫하면 수감자 정보 입력 과정에서 정보를 조작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브래넌 정의 센터 연구팀은 LAPD가 조사 과정에서 수감자 SNS 계정 정보 이외에 더 많은 정보를 이용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 연구팀은 "내부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올해 들어 LAPD는 미디어 솔라(Media Solar)라는 새로운 감시 툴을 추가했다. 개인의 구체적인 프로필을 형성하면서 관련 링크를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경찰관이 수감자의 데이터를 대규모 감시하는 데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드류 변호사는 SNS 모니터링 범위 확대가 LAPD에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NS에서 발견한 사용자의 신원 관련 거짓 정보가 자칫하면 실제 잘못된 수사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드류 변호사는 그동안 SNS를 소수 집단 감시 수단으로 악용한 사례에 주목하며, LAPD 경찰관도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LAPD는 수감자 SNS 계정 정보를 파악한 뒤 이를 문서로 보관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브레넌 정의 센터가 LAPD를 고발하자 LAPD는 총 6,000페이지 상당의 수감자 SNS 계정 정보 기록 문건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