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애플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이 5가지′가 아쉽다...외신의 설명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제품도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미니가 이전보다 더 세련된 디자인에 베젤 영역 감소 등 프로 제품을 재구성했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해외 온라인 테크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가 훌륭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아이패드 미니의 부족한 점을 설명했다. 애플인사이더가 분석한 아이패드 미니의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1. 맥세이프
아이폰12 시리즈에 이어 아이폰13 시리즈에도 똑같이 제품 후면에 자석을 장착해 간편한 충전과 지갑 등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는 맥세이프(MagSafe) 기능이 적용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맥세이프는 자석 기술을 훌륭하게 활용한 사례"라고 극찬하며, 아이패드 미니에도 맥세이프가 지원되었더라면 더 완벽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USB-C 포트 연결 이외에 다른 충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충전 기능은 모든 테크 제품의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며,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등장한 맥세이프 배터리 팩을 아이패드 미니에 장착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하게 제품을 충전할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가 만족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2. 페이스ID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 중 하나로 기존 물리적 홈 버튼과 함께 장착된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가 제품 상단 측면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 덕분에 베젤이 더 줄어들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페이스ID 버튼 위치가 상단이라는 점 때문에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간혹 기기 잠금 해제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의 페이스ID 인식 기능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페이스ID 기능이 지원되었더라면 터치ID 버튼의 위치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비교적 더 편리하게 기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3. 저장용량
아이패드 미니의 기본 저장용량은 64GB이다. 혹은 256GB로 저장용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64GB 모델은 저장용량이 부족하고, 256GB 모델은 미니 모델치고는 다소 비싸다.

일부 소비자는 국내 출고가 83만 9,000원인 아이패드 미니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비용을 조금 더 부담하더라도 아이패드 프로 128GB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게다가 물리적 홈 버튼이 있고, 베젤이 조금 더 넓지만, 256GB 모델 출고가가 63만 9,000원인 9세대 아이패드 제품보다 훨씬 더 비싸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미니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아이폰13 시리즈 4종 모두 기본 저장용량이 128GB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이패드 미니의 기본 저장용량이 64GB라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고, 아쉬움이 남는다.

4. 방수 기능
아이폰13 시리즈는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인증받았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는 방수 기능이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더 큰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프로 등은 별도의 방수 등급이 필요할 정도로 물에 빠뜨리면서 심각한 손상을 겪게 될 위험성이 비교적 적다.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는 작은 크기에 휴대성도 뛰어나 일상에서 사용하다 보면 스마트폰처럼 실수로 물에 빠뜨릴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에 최고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방수 기능이 필요하다. 저렴하지 않은 소비자 기기인 만큼 더 뛰어난 내구성을 지원했다면, 더 완벽한 제품이 되었을 것이다.

5. 매직 키보드
아이패드 미니는 매직 키보드 케이스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키보드가 있는 것은 좋지만, 키보드 크기가 작아서 이메일이나 문서 작성 기능을 사용할 때 불편하다. 맥세이프의 작은 키보드는 문자 메시지 전송과 같은 간단한 입력 기능을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어도 문서 작업과 같이 키보드를 오래 사용할 때는 다소 불편하다. 키보드 크기가 조금 더 커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매직 키보드 덕분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별도로 호환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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