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스크립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슬래시데이터의 제21차 개발자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는 웹과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2021년 3분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써 입지를 뒷받침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1년 3분기 동안 160개국에 걸친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자 동향과 프로그래밍 언어, 도구, API, 앱 및 기술 부문 등을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래머들이 툴, 앱,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의 진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자바스크립트 커뮤니티에는 지난 6개월 동안 25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가입함으로써 최근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어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자바스크립트의 데이터에는 언어 파생형 타입스크립트와 커피스크립트가 포함돼 있다.
그밖에 인기 있는 코딩 언어로는 C/C++(7.5m 개발자), PHP(7.3m), C#(7.1m) 등이 포함됐다. 이 중 PHP는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해 1분기부터 3분기 사이에 100만 명의 신규 개발자를 인수했다고 슬래시데이터는 보도했다. 자바스크립트와 마찬가지로, PHP는 웹과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다.
파이썬과 러스트도 주목할만하다. 슬래시데이터에 따르면, 파이썬은 현재 데이터 과학과 기계 학습, 그리고 IoT 응용 분야에서 약 1,130만 명의 코더들이 주요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 인기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자바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슬래시데이터 측은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ML)의 상승은 파이썬의 인기 상승 요인일 것"이라면서 "ML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의 70% 이상이 파이썬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스트는 최근 몇 년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보고서 측은 "러스트는 성능, 메모리 안전성, 보안에 신경을 쓰는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매우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했다"면서 " 그 결과 지난 24개월 동안 그 어떤 언어보다 빠르게 성장해 2019년 3분기 개발자 수 400만 명에서 110만 명으로 규모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