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따라 능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엇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언어를 익힐 때는 개발자의 학습 능력을 제외하더라도, 언어별로 난이도에서 객관적인 차이가 나는 편이라고 프로그래머들은 말한다.
흔히 구문법이 복잡하지 않고 구조를 이해하기 쉬우며,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언어가 배우기 쉬운 편이다.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막 코딩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반대로 난도가 높으면서도 수요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남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비교적 익히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와 어려운 편인 언어는 무엇이 있을까? 외신인 애널리틱스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이 각각의 언어를 선정했다.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 HTML: HTML은 새로운 코드 사용자들이 익히기 쉬운 대표적 언어로 꼽힌다. 읽기 쉬운 개폐 태그로 간단하게 버그를 찾아 고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웹 페이지를 코딩할 때 주로 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가 사용되기 때문에 정교하게 설명된다.
또한 태그와 요소를 사용하여 이미지, 텍스트, 인터랙티브 형식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를 정의할 수 있다. 정교한 스타일을 정의하기 위해 CSS(Cascading Style Sheets)에 의해 지원되며 스크립팅 프로그램의 자바스크립트도 지원된다.
• 자바: 자바는 클래스 기반의 객체 지향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백엔드 개발자와 보안 애플리케이션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 하나다. 구조화된 언어인 만큼 쉽게 배울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자바스크립트: '인터넷을 구성하는 3개 언어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라는 말이 있을 만큼 널리 쓰이는 언어다. 리액션, jQuery 등의 라이브러리와 앵글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웹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급자 친화적이라 배우는 것은 쉽다. 자바스크립트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컴파일러가 필요하지 않고, 결과를 즉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장점이다.
• C: C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복잡한 언어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익히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꼽힌다. 데이터 구조를 이해하기 쉽고 구문에는 32개의 키워드만 있어 학습이 쉽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의 대부분은 유닉스, 윈도, 포토샵과 같은 C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 파이썬: 파이썬은 웹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ML/AI 전문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널리 사용하는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다. 하지만 코드 가독성이 높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여러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어 배우기에는 쉽다.
고난도 프로그래밍 언어
• C++: C++는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C의 확장형으로 C와 달리 배우기엔 어려운 편이다. 구글 크롬과 같은 어플리케이션들과 몇몇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리케이션들은 C++를 사용하여 개발되는데,다용성을 지원하는 복잡한 구문을 가지고 있으므로 익히기 어려울 수 있다. 해당 언어를 잘 배우려면, C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먼저 갖추는 것이 도움 된다.
• LISP: LISP는 FORTRAN 다음으로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지만 AI 분야에서는 여전히 수준 높은 언어로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도메인별 솔루션을 갖춘 단편화된 언어인 만큼 배우기가 어렵다. 특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괄호를 광범위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구문법이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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