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현지 시각), CNN이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와 카날리스(Canalys)의 조사 결과를 인용, 샤오미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 순위가 3위로 하락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로써 애플은 샤오미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샤오미의 2021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390만 대이다. 샤오미는 이번 분기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한 실적의 주된 원인이 반도체 재고 부족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 총괄인 타룬 파탁(Tarun Pathak)은 샤오미의 반도체 재고 문제 이외에도 샤오미의 미국 시장 내 부진한 실적에도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샤오미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 3위인 미국에서는 다른 시장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거둔 점을 지적하며,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미국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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