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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AR 기반 메타버스 진출 전략 구상...외신 평가는?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12-09 14: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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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nap Newsroom
출처: Snap Newsroom

2021년,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모두 메타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메타(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 전환을 선언하면서 메타버스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는 인기 SNS 플랫폼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Snap)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스냅이 메타버스 기술에 진출하고자 초점을 맞춘 부분은 하드웨어이다. 스냅은 AR 글래스를 출시하며, 눈 앞에 바로 가상 컴퓨터 화면과 함께 메시지 수신 기능 게임, 디지털 세계와 실세 세계 간의 상호작용을 모두 지원한다. 일부 플랫폼 개발 관계자는 스냅의 AR 글래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접속 지원 전략은 많은 소비자가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메타버스에 접속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스냅의 AR 글래스 기반 메타버스 진출 전략에는 한 가지 중대한 문제가 있다. 바로 상용화할 정도로 기술이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현실이다. 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매우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해야 하나 현재 기술로는 역부족이다. 또한, 현재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제품 출고가가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AR 기술 발전 전망 조사 결과, 애플의 아이폰을 대체할 AR 글래스 제품이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체는 스냅이 2016년, AR 글래스인 스펙타클스(Spectacles)를 출시했을 당시 "최신 제품에 AR 기능을 추가했으나 여전히 일부 개발자만 접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광범위한 소비자에게 접근하려면 멀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5년 후인 2021년 5월, 스냅이 업그레이드된 스펙타클스 AR 글래스를 출시했으나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더버지는 스펙타클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제품"이라고 혹평하며, 여전히 AR 효과와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극소수 개발자만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펙타클 AR 글래스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아닌 개발자를 위한 제품에 저해상도, 30분밖에 되지 않는 배터리 수명, 다른 미래 지향형 제품 대비 비싼 가격 등 스냅의 AR 글래스의 매력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인이 없다고 해서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더버지는 스냅챗의 여러 AR 효과를 개발한 AR 크리에이터 가르시아(Brielle Garcia)와 만나 현재 준비 중인 AR 기반 가상 플랫폼 경험 여러 가지 중 일부를 체험해보았다.

현재 스냅이 구상 중인 AR 경험 중 하나는 코로나 시대에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더버지 취재진에게 렌즈 스튜디오(Lens Studio)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가상 세계에 3차원 메뉴를 재현해 테이블에 보여주었다.

더버지는 스펙타클 AR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렌즈 스튜디오의 AR 기반 가상 세계에 접속했을 때, 매우 현실적인 음식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 스마트폰으로 접할 수 있는 QR 코드 메뉴와 비교했을 때, 가르시아의 AR 프로젝트가 훨씬 더 뛰어난 몰입감과 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스냅의 AR 글래스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해도 앞으로 애플, 메타 등 여러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또, 로블록스(Roblox), 에픽 게임스(Epic Games), 나이언틱(Niantic) 등 가상 세계 경험을 제공할 소프트웨어 개발 선두 기업과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이에, 스냅 공동 창립자 바비 머피(Bobby Murphy)는 스냅이 수년 전부터 가상 세계 접속 경험 전략을 준비해왔으며, 지금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스냅은 지금까지 25만여 명과 AR 효과 250만 가지를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메타 등 다수 메타버스 산업 진출 기업과 달리 스냅은 스냅챗의 AR 카메라 기반 쇼핑 경험 등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왔다. 머피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혼합한 AR 경험이 메타버스 속 디지털 세계 진출을 위한 자연스럽고 훌륭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와 관련, "스냅은 최신 유행이 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이 아닌 AR을 서서히 익숙한 분야로 만들면서 사용 사례를 늘리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기업과 크리에이터에게 실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스냅이 구상하는 AR 기반 메타버스 전략의 다음 도약 시점을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다. 또한, 스냅이 원하는 것처럼 소비자 수백만 명이 AR 글래스를 착용하면서 메타버스에 접속하기 시작할 시점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더버지는 스냅의 AR 효과, 가상 세계 진출 전략을 종합하여 판단했을 때,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소비자가 스냅의 AR 글래스를 착용한 채로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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