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이하 'SA')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샤오미의 5G 스마트폰 성장세가 정체됐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아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A 총괄 켄 하이어(Ken Hyers)는 "샤오미는 올해 2분기 매우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성장세가 정체됐다. 삼성이 다시 부활하면서 올해 3분기 들어 샤오미의 유럽 시장 성장 능력이 약해졌다. 반면, 오포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SA 부총괄 빌레 페테리 우코나호(Ville Petteri-Ukonaho)는 삼성의 성장세와 관련, "삼성이 이전 3분기 연속 저조한 출하량 성장세를 보인 뒤 다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아너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차지했다. 삼성의 이번 성장세는 여러 지역 소비자의 스마트폰 내 헬스 기능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의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훌륭한 기술과 다양한 5G 기기 덕분에 갤럭시 Z 플립3, 갤럭시 S21 울트라, 갤럭시 A 시리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전 세계 안드로이드 5G 스마트폰 인기 브랜드 2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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