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 기술과 상호작용 기능을 지원하는 지도가 만나 새로운 소셜 메타버스가 탄생했다.
해외 테크 전문 매체 테크리퍼블릭이 미국 비즈니스 개발 비영리단체 다운타운 산타모니카(Downtown Santa Monica) 팀과 메타버스 소셜 앱 기업 플릭플레이(FlickPlay)가 함께 새로운 소셜 메타버스 앱을 개발한 소식을 전했다.
플릭플레이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번화가인 서드 스트리트 프롬나드(Third Street Promenade) 주변 지역에 흩어진 토큰의 상호작용 지도를 보여주는 iOS 앱이다. 산타모니카 시내에서 보내는 휴일을 테마로 디지털 경험을 구현했다. 실제 상점가의 모습과 상점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들을 수 있어, 마치 현실 세계를 탐험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플릭플레이팀은 산타모니카 지역 상점, 행사 주최 단체와 협력하여 다수 방문객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해 소셜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또한, 마치 인기 AR 게임 포켓몬고처럼 실제 지역의 지도를 탐색하면서 가상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코인을 수집하면서 탐험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토큰 종류와 색상마다 각각 다른 기능을 지원한다. 노란색 토큰은 사용자가 탐험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거나 지역 매장에서의 아이템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파란색 토큰은 가상 수집품을 잠금 해제하는 역할을, 녹색 동전은 일종의 보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플릭플레이 창립자 겸 CEO인 피에리나 메리노(Pierina Merino)는 산타모니카의 도시 계획이 대중의 메타버스 공간 내 도시 상호작용 방식 이야기 전환이라는 플릭플레이의 비전과 일치해, 산타모니카 시내를 배경으로 한 소셜 메타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메리노는 "플릭플레이의 목표는 관광객과 현지 지역 주민 모두 플릭플레이의 지도로 독특한 경험을 누리고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접하면서 하나의 메타버스 경험으로 도시를 재발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AR이나 지도 인프라는 완벽한 소비자 경험을 연결하는 도구"라며, "플릭플레이가 디지털 수집품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경험과 메타버스 및 디지털 수집품 기술 발전의 다음 단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운타운 산타모니카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인 맥켄지 카터(Mackenzie Carter)는 "산타모니카가 지역 첨단 기술 기업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지역 사회의 삶을 구현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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