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IDC가 2021년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590만 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지난 분기 대비 107.3%,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510만 대로 집계됐다. IDC는 지난해 7월 1일 자로 시행된 2G 및 3G 모바일 기기 수입 금지에 따른 4G 및 5G 기기 전환 수요 증가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2G/3G 스마트폰 사용자의 4G/5G 기기 전환이 계속 이어지면서 올해도 베트남 시장의 출하량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IDC는 올해 베트남 시장의 전체 출하량이 25%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한편, IDC는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삼성이 출하량 148만 1,500대, 점유율 28.7%로 1위를 기록한 사실을 확인했다. 삼성의 2021년 4분기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4.6%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출하량 89만 4,100대, 점유율 17.3%를 기록한 오포가, 출하량 82만 8,700대, 점유율 16.1%를 기록한 비보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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