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9월경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에는 '노치 디자인', 일명 'M자 탈모'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2종에서 '펀치홀' 디자인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2017년 아이폰X(텐) 출시 때부터 적용된 '노치'는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이 움푹 파인 형태다. 이는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호불호가 갈리던 디자인이다. 반면 '펀치홀'은 화면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남기는 형태로, 2018년 삼성전자가 처음 적용했다.
업계는 이 '펀치홀' 디자인이 아이폰14 시리즈 상위 모델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내다본다. 유명 해외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쉬림프애플프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이폰14 프로맥스'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맥스에는 '알약모양 펀치홀'과 '원형 모양 펀치홀'이 탑재됐다. 왼쪽에는 전면·적외선 카메라, 오른쪽에는 페이스ID에 필요한 센서들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프로맥스뿐만 아니라 프로 모델에도 동일한 디자인 탑재가 유력하다.
지난달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이 공개한 '아이폰14 프로' 콘셉트 예상 이미지를 보면 'M자 탈모' 대신 타원·동그라미 모양 펀치홀 형태가 들어갔다.
이 펀치홀 디자인은 아이폰14 시리즈 전 기종에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IT팁스터 '샘'은 지난달 트위터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만 '노치 디자인'이 빠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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