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도레 리뷰] 신형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STRIX G713RM-LL121′

인기 IT제품 리뷰 유튜버 '도레'가 최근 ASUS가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STRIX G713RM-LL121(이하 G713RM)'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했다.

제품 리뷰에 앞서 도레는 "ASUS는 랩탑 플랫폼을 가장 잘 이해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많이 내놔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브랜드"라면서 "저도 ASUS 신제품이 나오면 직접 구매해서 꾸준하게 리뷰하고 있다. 그래서 또 무이자 할부로 질렀다"면서 '내돈내산' 리뷰임을 강조했다.

그는 G713RM 스펙에 대해 "RTX 3060의 TGP가 140W라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신형 렘브란드 CPU인 라이젠7 6800H(8코어 16스레드)가 탑재됐다. 화면 해상도, 주사율도 상당히 좋다. 배터리 용량도 상당히 넉넉하다. 하지만 17.3형 제품이라 무겁고, 램 수급으로 인해 8GB 단일 램만 장착됐다.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고 소개했다.

먼저 디자인에 대해서는 "한 2년 전부터 비슷하게 생긴 다양한 ROG 라인업이 출시됐다. 좋게 말하면 소비자에게 먹히는 디자인이고, 나쁘게 말하면 계속 우려먹는거다. 일단은 ROG 시리즈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우호적인 만큼 전자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딱히 설명할 것도 없다"고 평했다.

설명에 따르면, 노트북 상판에 각인된 ROG 로고와 하단 전면 부분에는 라이팅 기능이 들어가 게이밍 노트북이란 점을 강조했다. 또 상판의 도트 패턴과 하판 고무패킹 색상 덕분에 멀리서도 존재감이 확실한 ROG 개성이 잘 담겼다. 다만 좌측 힌지 부분은 전체적인 구성엔 어울리지 않아 보여 조금 과했다는 지적이다.

G713RM은 다른 게이밍 노트북처럼 마우스 사용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품 좌측과 후면에 포트들을 몰아넣었다. 이에 제품 좌측에는 오디오 단자와 USB 포트 2개, 후면에는 C타입 포트 2개와 HDMI, LAN, 전원이 위치해 있다. SD카드 슬롯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업무용이 아닌 만큼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디스플레이 성능도 굉장히 좋다. 우선 화면은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슷하게 열리고, 다른 ROG 시리즈처럼 힌지가 양 끝만 고정하는 방식이다. 또 IPS-Level 패널에 QHD 해상도 240Hz 주사율 지원, 모든 색상을 균일하게 잘 표현하는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게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키보드, 트랙패드도 ROG 시리즈를 그대로 이어받아 매우 무난하다는 평이다. 좌측 상단에 펑션키가 추가됐고, 17형 제품인 만큼 우측에는 키패드도 살아있다. 다만 방향키는 위아래로 조금씩 작아져 크기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G713RM은 M.2 슬롯 2개와 램 슬롯 2개가 비어 있어 손쉽게 추가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도레는 기본 스펙인 8GB 단일램 외에도 8GB 램을 하나 더 추가 장착해서 8GB 싱글채널 램일 때와 16GB(8GB+8GB) 듀얼채널 램일 때의 성능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시네벤치 R23은 싱글램과 듀얼램이 큰 차이 없었다. 하지만 DX12 기반 타임 스파이로 비교해보면 싱글램(8500점)과 듀얼램(9056점) 간 CPU 성능값이 크게 벌어졌다. DX11 기반 파이어 스트라이크 역시 싱글램(20683점)과 듀얼램(21200점) 차이가 컸다. 따라서 듀얼램 세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배틀그라운드, 포르자 호라이즌5, 위쳐3, 레식 등 실제로 게임을 실행했을 때도 싱글램보다 듀얼램이 훨씬 더 프레임이 잘 나왔다. 일반적으론 8GB 램도 여유있을진 모르겠지만, 게임에선 프레임 차이가 확 벌어지기 때문에 듀얼램 설정이 필수라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G713RM은 CPU 온도가 최고 85도, GPU 온도는 최고 82도 수준이다. 데스크탑과 비교하면 낮은 온도가 아니지만 90도를 넘기도 하는 게이밍 노트북 특성상 이 정도면 신경쓴거라는 평이다.

이 제품은 Armoury Crate 전용 프로그램의 'MUX 스위치'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외장 GPU 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외장그래픽만 사용하거나, 아예 끌 수도 있고, 내장그래픽과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MUX 스위치는 켜고, 외장그래픽은 꺼놓으면 야외에서 반나절(5시간)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도레는 "G713RM은 RTX 3060과 DDR5 시스템을 차용했고, CPU도 렘브란트 신형이다. 디스플레이도 수준급이고, MUX 스위치를 통해 외부에서도 반나절(5시간)은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180도 젖혀지지 않는다던가, 정사이즈 방향키보단 조금 작다던가, 무게가 부담스럽다는 부분에서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또 G713RM 가격(170만원대)이면 16GB 램을 기본으로 탑재했어야 한다. Armoury Crate도 기능은 많은데 UI가 너무 정신 없다. 그 부분은 연구가 필요해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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