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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우스, 전통 은행보다 리스크 컸다?..."대규모 출금 시 보호장치 없었다"

박소현 / 기사승인 : 2022-06-29 2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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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CEL)는 기존 은행보다 훨씬 더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셀시우스는 적은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발행했고, 경기침체, 암호화폐 시장 불황, 대규모 출금 상황에서의 보호 장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는 "셀시우스의 지난 여름 BIS자기자본비율은 19:1이었다. 같은 기간 S&P1500 종합지수의 모든 북미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평균 값은 약 9:1이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금융회사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 설명했다.

이어 "셀시우스의 BIS자기자본비율은 대형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비율이지만, 자산 중 일부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가 큰 구조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한다"고 전했다. 셀시우스는 이같은 분석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WSJ는 덧붙였다.

또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 CEO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은 "보이저(디지털)로부터 대량의 자금을 받은 셀시우스 주소를 발견했다. 이 주소는 1억7400만 USDC, 6만5000 ETH 외 MATIC, KNC, AAVE, COMP, OMG, ZRX를 받았다. 이런 파트너십이 있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 공동 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Antoni Trenchev)는 "넥소는 그들(셀시우스와 보이저디지털)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넥소가 셀시우스나 보이저디지털과 같은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디크립트는 난센 데이터를 인용해 넥소의 지갑 중 일부 잔액 규모는 8억3800만달러이며, 이중 절반이 이더리움(ETH), 4분의1은 NEXO 토큰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넥소 지갑에는 5억7900만 달러 규모의 WBTC가 메이커다오에서 담보물로 예치돼 있고 잔액은 5000만 DAI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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