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 퇴직 중고 금 투자위원회(Federal Retirement Thrift Investment Board) 이사 스테이시 올리베어스(Stacie Olivares)가 블룸버그 뉴스 채널 크립토 리포트에 출연, 은퇴 전략을 위해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리베어스가 암호화폐 투자를 외친 이유는 무엇일까? 블룸버그 뉴스 진행자 에밀리 챙(Emily Chang), 소나리 바삭(Sonali Basak)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한다.
먼저, 올리베어스는 “블록체인은 인프라 기술이다. 갈수록 인구가 증가하며, 복잡한 데이터가 쌓이는 상황에서 더 강력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강조되었다. 새로이 급부상하는 블록체인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또, 올리베어스는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다른 투자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리베어스는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암호화폐로 연금을 대체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올리베어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를 연금 제도와 은퇴 자금 포트폴리오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회계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지금은 암호화폐 회계 규제가 모호하고 복잡하므로 자산 관리 기업의 투자 성과 투명성과 강력한 보안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규제 기관의 명확한 규제가 중요하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후 바삭 기자는 현재 미국 일부 주정부 기관과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 제정을 준비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거부감 없는 암호화폐 투자 대규모 채택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물어보았다.
이에, 올리베어스는 지금 당장 암호화폐 가치는 전반적인 자본 시장 흐름과 연관성이 더 크며, 국내 상황보다는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도입이 추후 은퇴 자금 마련 등 다양한 목적으로의 암호화폐 투자 채택이 보편화될 것인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암호화폐 가치 붕괴가 연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자금이 영구적으로 존재할 가능성과 투자 수익, 투자 기간,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때에 투자 수익 최적화가 필요하며, 은퇴 자금 마련을 위해 암호화폐 투자를 선택한 이들은 소액을 투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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