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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검찰, 트레이딩 카드 사기 저지른 남성 기소...피해 금액 3만 달러 이상

최정인 / 기사승인 : 2022-10-25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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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 시라쿠스닷컴이 뉴욕 로체스터 지역에서 어느 한 남성이 트레이딩 카드 사기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뉴욕 서부 지역 검찰청에 따르면, 스포츠 카드 거래 사기로 기소된 카일 버트랜드(Kyle Bertrand)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으로 접촉한 이들에게 스포츠 카드 구매 혹은 판매에 관심이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뒤 결제 방식을 위조하고, 카드가 없는 빈 상자를 발송했다.

버트랜드는 포켓몬과 같은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와 유명 스포츠팀의 트레이딩 카드 재판매 시장이 활발해진 틈을 타 범죄를 저질렀다.

FBI 요원은 연방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버트랜드는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어느 한 피해자와 2만 달러에 카드를 구매하기로 협상했다. 버트랜드가 온라인 뱅킹 앱으로 구매 비용을 입금한 뒤 피해자는 카드를 버트랜드가 알려준 로체스터 지역 자택 주소로 발송했다

그러나 버트랜드는 구매 비용을 입금한 뒤 카드사에 결제 오류 항의 후 결제를 취소했다.

버트랜드는 미주리주의 또 다른 피헤자에게 600달러에 스포츠 카드를 판매하기로 합의한 뒤 빈 상자를 보냈다.

또 다른 판매에서 버트랜드가 판매자로서 600달러에 스포츠 카드를 보내기로 동의한 후 미주리주에 있는 한 남자에게 빈 상자를 보내기도 하였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버트랜드는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카드를 보내기로 약속한 후 거의 가치가 없는 카드를 구매자에게 보냈다.

검찰은 버트랜드가 플로리다, 오하이오, 미주리, 펜실베니아 등 여러 지역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총 3만 3,600달러를 사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버트랜드가 전신, 우편 사기로 기소되었으며, 최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는 어느 한 남성이 총 4만 3,000달러 상당의 위조된 빈티지 야구 카드 팩을 판매하여 징역 3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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