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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재생에너지 전환, 빠를수록 비용 절감 효과 있어”

박채원 / 기사승인 : 2022-11-07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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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테크 매체 이머징 테크 브루가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이 줄(Joule)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 재생에너지로 빨리 전환할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보도했다.

논문에 언급된 바와 같이 시간이 지나도 풍력과 태양열 기술 채택 비용이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때문에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때 경제적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옥스퍼드대학교 신경제사고연구소(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 연구원인 루퍼트 웨이(Rupert Way)는 “지난 20년간 재생 에너지 전환 모델을 분석한 결과, 태양열 에너지 생성 비용은 미래에도 비쌀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 제기됐다. 그러나 실제 비용 분석 결과와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207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전환할 때, 수조 달러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날처럼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은 대부분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보다 매년 약 5,000억 달러 더 지출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입력한 재생에너지 전환 비용 예측 모델 2,905개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모델 중 태양열 에너지 기술 발전과 보급 이후에도 태양열 에너지 비용이 연간 6%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한 모델은 없었다.

그러나 실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태양열 에너지 생성 비용이 연간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태양열 에너지 이외에도 배터리, 전기 집진기 등 재생에너지 기술과 재생 에너지 기술 전반에 걸쳐 예상 비용과 실제 지출 비용을 비교했다. 이때, 학습 곡선(learning curve)이라고도 알려진 라이트의 법칙(Wright’s Law)에 주목했다. 2013년, MIT 조사 결과, 60개 이상의 기술에 대한 역사적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이트 법칙은 실제 비용 감소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은 라이트의 법칙과 MIT의 조사 결과를 참고해, ‘2050년경 화석연료 사용이 거의 중단된 빠른 재생에너지 전환’과 ‘207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한 느린 재생에너지 전환’, 그리고 ‘화석연료가 계속 지배적인 전환’이라는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결합 비용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2050년 이후에도 화석연료가 지배적인 상황보다 2070년까지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비교적 빠르게 대체할 때,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예상 비용이 5,140억 달러 더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태양, 풍력, 배터리의 가격이 수십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했지만,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의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되었을 때 140년 전과 거의 비슷하다는 점도 발견했다.

또한, 연구팀은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르다면, 207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을 때보다 최대 12조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웨이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기술 비용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반면, 화석연료 비용은 인상하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과 투자 결정 측면에서 장기적인 장점보다 현재 비용 부담에 더 집중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금 당장 투자하게 될 비용을 떠나 재생에너지로 빨리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더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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