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인사이더 인텔리전스(Insider Intelligence)는 2021년, 미국 운전자 60% 이상이 커넥티드 차량을 사용했다고 추산했다. 그리고 2025년이면 커넥티드 차량을 사용하는 운전자 비율이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자동차 제조 업계가 날이 갈수록 차량 소프트웨어의 잠재적 기회에 확시하는 추세이다. 자동차 제조사 GM은 커넥티드 차량 선호 추세에 주목하여 ‘얼티파이(Ultifi)’라는 차량 플랫폼을 개발했다.
올해 얼티파이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 출시를 계획 중인 가운데, GM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부사장 파드마 순다람(Padma Sundaram)이 테크 매체 이머징 테크 브루와의 인터뷰에서 GM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순다람 사장은 “차량의 소프트웨어 적용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차량에는 소프트웨어가 많다. 오늘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살펴보면, 총 1억 5,000만 줄이 넘는 코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차량과 소프트웨어는 오래전부터 익숙한 조합이었다고 말했다.
순다람 사장은 차량 소프트웨어의 장점 중 하나로 신속한 문제 해결 및 문제 처리 절차 간소화를 언급했다. 그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량의 연결성은 차량을 항상 추적하도록 돕는다. 만약, 차량 주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디지털 피드백 루프를 활용해 문제 감지와 자가 진단 모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별도로 문제를 보고 한 뒤 문제 진단을 위해 딜러를 찾아가야 하거나 차량 수리를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문제 보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점으로 모빌리티 기기 이상의 디지털 경험 제공을 언급했다. 이제 차량의 온도와 내비게이션 등 일부 제한된 기능만 제어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영화 시청과 음원 재생, 게임 등이 가능한 차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차량 소프트웨어와 연동된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과거, GM 경영진은 소프트웨어가 미개발 수익 증가의 원천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순다람 사장은 슈퍼크루즈 차량은 운전자가 손으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핸드 프리’ 기술을 언급했다.
순다람 사장은 “GM은 핸즈프리 기능이 제대로 실행하려면 적절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따라서 GM은 확실히 업데이트 가능한 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독 서비스로 지도를 다운로드하고, 새로운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도록 돕는다. 이는 사용자의 차량 경험의 편리함과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사용 시 항상 사이버 보안 문제가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GM은 차량 소프트웨어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까?
순다람 사장은 GM이 처음부터 하드웨어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드웨어 단계에서 얼티파이 플랫폼과 함께 모든 기기를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보안 보호가 기본적으로 존재하도록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차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꾸준히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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