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테크 업계 최대 행사 CES에서는 몰입감이 넘치는 가상 세계 접속 경험을 도울 VR 제품이 다수 공개됐다. AP 통신은 CES 2023 현장에 등장한 VR 헤드셋 중 인간의 오감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으로 디지털 세계의 몰입감을 더할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만 소비자 기기 제조사 HTC가 최신 헤드셋인 ‘바이브 XR 엘리트(Vive XR Elite)’를 출시한 가운데, 다수 증강현실(AR) 스타트업이 인간의 오감을 활용하여 디지털 세계의 몰입감을 더할 제품을 여럿 출시했다고 전했다.
그 예시로 버몬트 기업인 OVR 테크놀로지(OVR Technology)의 후각을 자극하는 VR 헤드셋을 언급했다. OVR 테크놀로지는 VR 고글에 8가지 기본 아로마를 채운 카트리지를 포함해, 사용자가 VR 헤드셋 착용 후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상황에 따라 냄새를 맡도록 하면서 가상 세계의 현실감을 더한다. 냄새를 맡을 수 있는 VR 고글은 사용자가 낭만적인 장미향부터 마시멜로우를 굽는 냄새까지 다양한 냄새를 맡도록 후각을 자극한다.
OVR 테크놀로지는 소비자가 VR 고글의 냄새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며, 제품과 호환된 앱으로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서 일종의 디지털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OVR 테크놀로지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아론 위스뉴스키(Aaron Wisniewski)는 공식 성명을 통해 “확장 현실이 상업과 엔터테인먼트, 교육, 사회적 관계 연결, 인간의 행복 등 모든 것을 이끌 시대에 진입했다. 확장 현실을 기반으로 한 가상 세계의 경험은 몰입감과 감정적 참여도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바로 후각은 가상 세계의 몰입감을 높일 무한한 가능성을 더한다”라고 말했다.
후각으로 몰입감을 더할 제품 이외에도 접근성 향상이라는 목표로 사용자를 도울 제품도 등장했다. 보스턴 스타트업 잰더(Xander)가 개발한 난청 환자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글래스이다. 잰더의 스마트 글래스는 대화 도중 렌즈에 실시간 자막을 띄우며, 수월한 소통을 돕는다. 잰더의 실시간 대화 자막 제공용 스마트 글래스는 다음달 미국 재향군인회와 함께 시제품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잰더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알렉스 웨스트너(Alex Westner)는 지역 진료소와 협력해, 청력을 상실하거나 청력 이상 사실을 알린 참전 용사에게 잰더의 스마트 글래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향군인회와의 테스트 이후 제품 정식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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