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테크 업계는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인공지능(AI)에 주목했다. 소설과 논문, 시 등 다양한 유형의 글 작성 능력은 물론이고, 코드 작성 능력과 예술 작품 제작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AI의 능력이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오픈AI의 디지털 이미지 제작 딥러닝 모델인 DALL-E와 챗GPT를 비롯한 여러 AI 프로그램이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의 역할 확장 가능성의 공개 논의를 점화하였다.
그리고 생성형 AI의 역량이 미래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해외 뉴스 웹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AI 사고 전문가인 니나 쉬크(Nina Schick)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2025년경이면 생성형 AI가 온라인 콘텐츠의 90%를 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쉬크는 인터뷰에서 AI 기반 챗봇인 챗GPT(ChatGPT)를 언급하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다수를 AI로 생성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쉬크는 “챗GPT는 매우 큰 관심을 자극할 방식으로 대중의 상상력을 포착했다. 개인적으로 몇 달 후면 챗GPT 이외에도 새로운 생성형 AI 툴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생성형 AI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인간 지능이나 창의성이라는 인간 고유 영역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영상, 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심지어 디지털 매체도 생성형 AI로 제작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나 연구 기관이 생성형 AI 프로그램 개발해, 2023년이면 여러 업계에 걸쳐 생성형 AI가 보편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또, “생성형 AI 툴의 개발 속도는 2023년 초 인간의 두려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할 정도로 매우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이 때문에 2023년 말까지는 많은 이들이 생성형 AI 툴을 이상하게 볼 것이다. 생성형 AI의 기능이 인간의 능력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매우 강력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쉬크는 생성형 AI는 6~24개월 후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봄과 동시에 내년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수 기업이 생성형 AI 개발에 주력하면서 생성형 AI 영역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성형 AI 영역 경쟁과 관련, 쉬크는 “구글은 오픈AI 자체를 자사 사업의 존립 위기라고 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투자사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인 빙(Bing)에 챗GPT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고려하면, 구글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다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생성형 AI를 개발할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구글에는 챗GPT의 대항마로 내세울 생성형 AI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투자 기관 D.A. 데이비드슨(D.A. Davidson) 소속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Gil Luria)는 최근, “챗GPT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그에 앞서 약 1개월 전 뉴욕타임스는 선다 피차이가 작성한 사내 문건을 인용해, “챗GPT의 등장을 구글 검색 엔진 사업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한다”라며, “구글이 챗GPT의 위협에 맞서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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