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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서 명예회복 노리는 양의지 "결과로 보여줄 것"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17 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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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양의지 / 사진=권광일 기자

"준비 잘해 결과로 보여주겠다"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양의지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3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LG 트윈스) 등도 동석했다.

양의지는 그동안 KBO리그를 주름잡은 명포수였지만,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이후 펼쳐진 2017 WBC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한국의 1라운드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 그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도 부진했고, 당시 한국은 일본에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국제대회였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양의지는 체면을 구겼다. 당시 그는 타율 0.136과 3안타 2타점 1득점에 그쳤으며 한국은 '노메달'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의지는 "최근 대표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표팀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강철 감독님과 국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힘을 줬다.

이강철 감독이 지난 4일 발표한 WBC 30인 명단에 포수는 양의지와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단 둘 뿐이다. 이지영의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은 양의지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강철 감독도 "우리 대표팀에 젊은 투수들이 많다. (양)의지가 잘 이끌어 줘야 한다. (양)의지랑도 이야기를 많이 할 것이고, 투수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양의지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했을 때는 몸이 안 만들어져 있던 것이 가장 컸다"며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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