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세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종류는 다양하다. 수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 동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바뀐다. 이에, 해외 테크 매체 IT투데이가 2023년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관련 주요 동향 6가지를 아래와 같이 예측했다.
1. 파이썬 인기 여전할 것
매체가 첫 번째로 예측한 2023년 동향은 파이썬의 인기가 2023년에도 식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매체는 파이썬은 속도가 느리며, 딱딱한 구문과 대규모 프로젝트 채택 적합성 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단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여전히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파이썬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파이썬은 티오베 지수(TIOBE Index)의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순위에서 지난해 1월과 이번 달 모두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2. PHP의 인기 식을 것
2023년, 파이썬이 높은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PHP의 인기는 식을 것으로 보인다. PHP는 현대적이고 상호작용적인 웹을 구축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했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추세이다.
PHP 자체가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워드프레스와 같은 플랫폼의 언어가 PHP 대신 다른 언어로 변경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PHP를 선택하는 프로젝트는 줄어들 전망이다.
3. 자바의 인기 회복은 글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출현의 중심이 되었던 자바의 전성기가 지난 듯하다.
자바는 20년 가까이 티오베 지수의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한동안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12월, 티오베 지수 순위 4위로 밀려났다. 자바가 앞으로도 널리 채택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과 같은 인기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바의 인기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4. 러스트 향한 관심 여전할 것
통계적으로 보안과 효율성에 중점을 둔 오픈소스 언어인 러스트는 티오베 지수에서 20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언어인 듯하다. 그러나 러스트는 지지층이 탄탄한 언어 중 하나이다. 또, 스택오버플로에 따르면 러스트는 일반적인 사용 빈도가 높은 언어는 아니지만, 개발자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에도 러스트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러스트의 강력한 커뮤니티 때문만이 아니라 사이버 보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 속에서 러스트가 매력적인 언어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러스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사이버 공격을 모두 방어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러스트는 소프트웨어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좋은 언어이다.
5. 2023년에는 어셈블리가 뜬다
어셈블리(Assembly)는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언어와 달리 크게 주목받지 못한 언어이다. 그러나 어셈블리의 인기는 증가 추세가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어셈블리는 스택오버플로의 인기 언어 순위 조사에서 2016년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후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나 스위프트(Swift), PHP, 고(Go) 보다는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많은 프로그래머가 어셈블리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한 가지 원인으로 고성능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다. 장치의 고급 언어에서 지원되지 않는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 어셈블리 코드 작성이 필요한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특수 하드웨어 채택률 상승세도 영향을 미친 요소로 언급할 수 있다.
6. 만인이 사랑하는 언어 C
2023년 프로그래밍 언어 주요 동향 중 마지막으로 C가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할 수 있다. C는 파이썬과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인기가 높은 언어이다.
자바와 같은 언어보다 2배 오래된 사실을 고려하면, 추후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중심적인 중요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검증된 견고한 언어로 주목받을 것이다. 만약, 장기간 활용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면, C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대선 칼럼] 종교의 자유와 생명평화 문화의 확산](/news/data/2025/10/20/p1065590165479262_556_h.png)
![[구혜영 칼럼] 시스템 말고 사람을 교체하라](/news/data/2025/10/16/p1065594348054313_792_h.png)
![[기고] 필드하키, 남북 평화를 여는 새로운 그라운드](/news/data/2025/09/08/p1065577652443752_295_h.png)
![[윤창원 칼럼] 뜨는 도시, 지는 국가 – 지방정부 국제교류의 자율과 책임](/news/data/2025/08/27/p1065597151274916_658_h.png)
![[기고] 박찬대 ‘유감’](/news/data/2025/07/29/p1065571800897621_913_h.png)
![[기고] 내란종식 완수와 개혁·통합을 이끌 여당 대표의 리더십](/news/data/2025/07/28/p1065575493623584_535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