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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두 경기째 침묵…알 나스르, 사우디 슈퍼컵 4강 탈락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27 15: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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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알 나스르는 2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전에서 알이티하드에 1-3으로 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은 2021-2022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정규리그와 사우디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킹컵에서 1, 2위를 차지한 4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투는 대회다.

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3위에 그쳤지만, 알힐랄이 리그 우승과 킹컵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2위 알이티하드에 패해 한 경기 만에 짐을 싸야 했다.

특히 새로 영입한 호날두가 침묵한 점이 뼈아팠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불화 끝에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달 알 나스르에 1년 2억 유로(약 2700억 원)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알에티파크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호날두가 알나스르 입단 후 기록한 득점은 지난 20일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친선경기(파리 생제르맹 5-4 승)에서 넣은 두 골뿐이다.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 프로페셔널리그에서 10승 3무 1패(승점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 합류 전 당한 패배는 단 1패였는데, 비록 리그가 아닌 슈퍼컵이지만 호날두 합류 두 번째 경기 만에 시즌 2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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