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GitHub)의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유형의 코드 생성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매직(Magic)이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투자금 2,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매직의 이번 펀딩 라운드가 알파벳의 독립 성장 펀드 재단인 캐피털G(CapitalG)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에라드 길(Elad Gil), 낫 프리드만(Nat Friedman), 앰플리파이 파트너스(Amplify Partners) 등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매직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에릭 슈타인버거(Eric Steinberger)는 다년간 범용 인공지능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 뒤 대규모 언어 모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직접 연구한 뉴럴 메모리(neural memory)와 강화학습 연구를 대규모 언어 모델과 결합한다면, 단순한 코드 생성 보조 툴이 아닌 실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동료 역할을 할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많은 기업과 개발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슈타인버거는 매직 공동 창립자 세바스티안 디 로(Sebastian De Ro)와 함께 매직을 창립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코드 작성, 검토, 디버깅, 코드 변경 계획 작업 등을 도울 AI 기반 툴 개발을 시작했다. 매직의 툴은 아직 정식 배포되지 않았으나 사용자와 자연어로 소통하면서 코드 변경 작업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
세바스티안은 AI 툴을 코딩 프로젝트 상황과 개발자를 이해하면서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동료 프로그래머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에 AI 동료를 제공한다면, 현재 직원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와 동시에 개인 코칭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면서 신입 직원을 교육할 수 있다. 그리고 직원의 업무 역량은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 프로젝트 전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면서 더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직은 AI 기반 코드 생성 플랫폼 시장에서 코파일럿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한다. 코파일럿은 이미 전 세계 개발자 120만 명을 사용자로 확보했다. 또, 코파일럿은 최근 ‘코파일럿 포 비즈니스(Copilot for Business)’를 출시하며, 기업 단위 툴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슈타인버거는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최신 상태를 갖춘 모델 훈련 비용은 여전히 비쌀 것이다. 매직과 같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이 넘어야 할 장벽”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AI 코드 생성 프로그램의 법률문제도 다루어야 한다. 이미 AI 기반 코드 생성 플랫폼이 코드를 작성한 개발자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훈련 데이터로 이용해, 법적 문제가 제기됐다.
매직도 공개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코드로 AI 툴을 훈련했다. 일부 법률 전문가는 AI 기반 코드 작성 시스템이 자칫하면 개발사의 의도치 않은 저작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매직은 저작권이 인정된 코드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 슈타인버거는 매직이 코드의 출처를 인용하면서 자사 툴에서 저작권이 인정되는 코드를 보여주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매직의 AI 훈련 시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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