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모델 칼리 클로시(Karlie Kloss)가 미국 19개 도시에서 여학생을 위한 코딩 학교를 운영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미국 아침 뉴스 채널 CBS 모닝(CBS Morning)는 클로시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코딩 학교 운영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클로시는 10대 시절부터 슈퍼모델 활동을 했다. 그러나 코딩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클로시는 2015년, 코딩 학교인 ‘코드 위드 클로시(Kode With Klossy)’를 설립했다.
클로시는 학창 시절부터 수학,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으나 학교에서 코딩 수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 분야에 재능이 있던 친구 한 명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코드 개발이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준 덕분에 코딩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클로시는 코딩 부트캠프 수강으로 코딩 학습을 시작했을 당시 자신을 제외한 여성 수강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때 클로시는 컴퓨터 분야의 성별 격차를 체감한 동시에 코딩과 기술 분야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학생의 코딩 교육 지원을 생각하게 되었다.
여학생을 위한 코딩 교육 지원은 10년 전, SNS를 통해 시작했다. 클로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다수가 젊은 여성이라는 점은 코딩 학습 지원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코딩이 일상생활 속 아이디어 실현과 기후변화와 사회 운동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 제품 개발 등 여러모로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여성의 코딩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
여성의 코딩 교육 지원과 함께 장학금 제도도 마련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21가지 장학금 제도로 시작했다. 장학금 제도는 클로시가 코딩 학습을 시작하면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구상했다. 그리고 올해는 코드 위드 클로시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을 확대하면서 총 5,000가지 장학금 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의 코딩 학습 장벽과 관련, 클로시는 “기술적 텍스트가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편견 때문에 많은 이들이 스스로 코딩 학습을 포기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코딩은 창의적인 활동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다. 코딩은 어떤 아이디어든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문제 해결 방식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단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한편, 코드 위드 클로시는 미국 19개 도시에서 코딩 캠프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런던으로 코딩 학교 운영 지역을 확장했다. 또한, 현재 웹사이트에서 2주간 무료로 진행되는 8차 여름 코딩 캠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마감일은 2월 28일(현지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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