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보다 애플 선호도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는 Z세대 소비자 비율은 34%로, 삼성 기기 소유자 10%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 베이비붐 세대 소비자 중 아이폰 사용자 비율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 비율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젊은 소비자의 애플 제품 선호도가 유독 높은 이유는 아이폰을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아이폰을 사용하는 지인과 달리 혼자 애플 기기를 소유하지 못하면서 느낄 소외감 우려가 애플 기기 및 서비스 구매로 이어졌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미국 시장에서 여러 제품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 증가라는 이익을 누리게 되었다.
Z세대의 애플 선호 현상은 스마트폰 이외에도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버즈, 노트북 등 다른 전자 기기 구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 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는 애플이 전 세계에서 아이폰 100대를 판매할 때마다 기록한 아이패드 판매량은 26대, 애플워치 판매량은 17대, 에어팟 판매량은 35대라는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100대를 판매할 때마다 태블릿 판매량 11대, 스마트워치 판매량 6대, 무선 이어버즈 판매량 6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날리스는 애플 기기의 평균 판매 가격이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더 높은데도 전자 기기 판매 실적이 상대적으로 더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카날리스 연구팀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Z세대 소비자의 일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최대 6시간으로,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 접속 시간이 더 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애플 생태계의 상호연결성이 사용자의 기기 사용 경험 만족도와 제품 구매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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