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트러스티드 리뷰, 가디언 등 복수 외신이 노키아가 소비자 기기 업계 주요 행사인 MWC 개막에 앞서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노키아 G22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 G22는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공개와 함께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키아는 소비자 기기 자가 수리 업체 아이픽스잇(iFixit)과 협력하여 5분 이내로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배터리 이외 부품도 수리 설명서 내용에 따라 신속한 교체가 가능하다. 노키아 G22 부품은 아이픽스잇을 통해 최대 5년간 판매될 예정이다.
소비자의 자가 수리 이외에도 제품 소재에도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가 반영됐다. 노키아 G22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생산한 후면 커버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일부 적용된 6.53인치 LCD 화면을 장착했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500nit, 해상도는 720x1,600픽셀이다. RAM 용량은 4GB이며, 저장용량은 64GB와 128GB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CPU는 1.6GHz Cortex-A75 2개와 1.6 GHz Cortex-A55 6개로 구성됐다. GPU는 Mali-G57 MP1을 채택했다.
후면 카메라는 50MP 초광각 카메라와 2MP 매크로 카메라, 2MP 뎁스 카메라를 장착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8MP 셀프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초당 30프레임의 1,080p 영상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5,05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20W 전력으로 유선 충전이 가능하다. 노키아 측은 3일 연속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키아는 “노키아 G22는 고성능에 신속한 수리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장기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생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테크 업계 전문 시장 조사 기관 CCS 인사이트(CCS Insight) 수석 애널리스트 벤 우드(Ben Wood)는 “날이 갈수록 지속 가능성과 장기 사용성을 갖춘 기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손쉬운 수리가 가능한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특징은 시장 경쟁 시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 전문 뉴스 채널 CNBC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규제 당국이 전자기기 지속 가능성 개선 압박에 따라 이전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려 한다”라고 전하며, 노키아 G22가 규제 당국의 압박에 따른 업계 동향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소비자 기기 제품 리뷰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노키아가 저렴한 부품과 손쉬운 교체가 가능한 부품 등과 함께 수리 용이성을 갖춘 제품을 출시한 점을 극찬했다. 또, 노키아가 3년간 제품 수리를 보장하며, 2차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는 점과 자가 수리 가능성이라는 특징이 더해진 덕분에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50MP 카메라의 기능도 우수하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3일이라는 점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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