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현지 시각), 프라이버시 중심 브라우저인 브레이브(Brave)가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결과 요약 기능인 '서머라이저(Summerizer)'를 공개했다.
서머라이저는 일부 검색 결과의 단축된 설명문을 생성하고는 정보 출처의 주석 링크와 결합한다. 일반 검색 결과에서 볼 수 있는 텍스트 스니펫도 더 풍부하게 제공한다.
브레이브의 서머라이즈 기능 도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과 AI 챗봇 챗GPT(ChatGPT)의 통합, 구글의 챗GPT 대항마인 바드(Bard) 공개 등 주요 기업의 행보를 견제하려는 결정으로 보인다. 그동안 챗GPT를 비롯한 AI 챗봇의 기능의 근간이 된 대규모 언어 모델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광범위한 텍스트로 훈련을 받아 사용자의 질문에 따른 정보 제공과 일관성 있는 문장 생성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챗봇은 직접 작성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간혹 권위적인 어조에 따라 부적절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브레이브는 서머라이저 기능을 통해 AI의 신중한 답변 생성을 약속했다.
브레이브는 서머라이저를 소개하며, "웹에 게시된 모든 것을 100% 믿을 수 없다. 이처럼 AI 시스템이 생성하는 모든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사용자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AI 모델의 결과가 아무리 인상적일지라도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브레이브는 사용자가 서머라이저 사용 후 얻은 결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사용자 의견에 따른 기능 개선을 위해 '피드백 버튼'도 추가하였다.
한편, 미국 테크 전문 매체 씨넷은 서머라이저 기능 시범 사용 후 일부 간단한 질문에는 유용한 답변을 생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감시 풍선 관련 문제와 유럽연합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승인 문제 등을 비롯하여 비교적 최근 다수 언론 보도로 알려진 내용에는 일관성이 있는 정보를 다루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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