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Chat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OpenAI)가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를 공개했다. 오픈AI는 GPT-4를 소개하며, "딥러닝 확장 노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선언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GPT-4는 3월 14일(현지 시각) 챗GPT 플러스(ChatGPT Plus)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되었다. GPT-4의 사용량은 제한되었으며, GPT-4 API 접근을 원하는 개발자는 대기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GPT-4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공개 웹페이지를 포함한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와 오픈AI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했다.
오픈AI는 "6개월간 챗GPT 및 내부 자문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교훈을 이용하여 GPT-4를 반복 변경하였다. 결과적으로 GPT-4의 사실성과 변경성, 보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거부하는 역대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라고 발표했다.
오픈AI는 GPT-4를 통해 개발자가 특정 방향을 설명하여 스타일과 작업을 규정할 수 있는 새로운 API 기능인 시스템 메시지를 도입한다. 시스템 메시지는 기본적으로 AI의 상호작용 분위기 및 경계 설정 지침으로, 추후 챗GPT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GPT-4는 텍스트 이외에도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 직후 주목을 받았다. GPT-4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이미지의 캡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해석 내용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이미지 이해 능력은 현재 오픈AI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오픈AI 측은 협력사인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와 GPT-4의 이미지 이해 능력을 테스트 중이라고 안내했다.
GPT-4 공개 직후 일부 기업이 GPT-4 채택 사실을 발표했다.
오픈AI의 GPT-4 공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빙 챗(Bing Chat)을 GPT-4를 기반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에도 스트라이프(Stripe)도 GPT-4를 채택했다. 스트라이프는 비즈니스 웹사이트 스캔 및 고객 지원 담당 직원을 위한 요약문을 제공하고자 GPT-4를 초기에 채택했다.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Duolingo)도 GPT-4를 바탕으로 새로운 언어 학습 구독 서비스를 개발했다.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는 일부 자동화 튜터 구축 작업에 GPT-4를 활용한다. 모건스탠리는 기업 문서로 얻은 정보 보관 및 금융 애널리스트를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GPT-4 기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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