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는 출시 전부터 국내 캠핑카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경쟁 상대가 없는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인 스타렉스를 능가하는 상품성과 승합차와는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1년 반 동안 운용된 스타리아 9인승 투어러 LPG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며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선보였다.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그릴 통합형 헤드램프 중심의 패밀리룩을 채택함으로써 스타리아를 시작으로 그랜저, 코나, 쏘나타 등 다른 모델들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리아는 디자인의 선두주자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타리아의 외관은 매끈하고 조약돌처럼 완성도가 높다. 다만, 투어러 트림의 리어 램프가 LED가 아닌 전구 타입이라는 점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캠핑을 위해 투어러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이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그 외의 면에서는 스타리아는 다른 승합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력적인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스타리아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이다. 9인승인 스타리아는 3+3+3 좌석 배열을 채용하여 적재 공간에 높이를 맞추는 구조물을 넣을 수 있어 키 180㎝가 넘는 성인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침대로 변신할 수 있다. 초기에는 적재 공간에 수납함을 넣고 침대를 만들어 사용되었으나, 이후 캠핑카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현대차는 트림마다 다르게 외부로 접이는 캠핑 테이블과 같은 편의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타리아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스마트 오토 식 뒷문이나 동급의 탈착식 암 거치대와 같은 고급스러운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창문에 적용된 전기 커튼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풀 오토메틱 에어컨,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주간주행등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앞으로 스타리아는 캠핑카 시장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차량은 고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면서 캠핑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를 통해 국내 캠핑카 시장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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