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B씨 사건 관련 검찰 수사선상에

[CWN 최준규 기자] 전직 고위 경찰관이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는데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퇴직 경찰관 A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하남시 검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간 A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신고해 경찰은 소방과 함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검단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A씨는 전남경찰청장을 거치고 사건 브로커 B(62)씨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가 진행 중인 수사선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골프와 식사 접대로 검·경·지자체 공직자들과 친분을 갖고 각종 청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사건 관계인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17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확인도 못 한 상태”라며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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