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쓰오일(S-oil)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현재 0.30% 내린 6만7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4분기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단기 저점은 통과했다고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종전 대비 5% 내리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이 791억원으로 컨센서스인 4463억원을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영업이익은 유가 및 정제마진 급락 영향이 반영되며 1973억원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자발적 감산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과 수요 우려 등으로 하락하며 147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된다며 정제마진은 운송용 제품 위주 약세와 아시아 공식판매가격(OSP) 상승 영향 등으로 전기 대비 배럴당 10달러 급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유가 약세에도 정제마진은 10월 저점 이후 회복 추세에 있으므로 업종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S-oil은 1976년 1월에 설립되고 하루 66만 9천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고급윤활기유를 중심으로 하루 4만 4천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는 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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