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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엘라스틴·코카콜라’ 로켓배송으로 다시 만난다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2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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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납품 갈등 4년 9개월만
이달 중순부터 순차 입점
LG생활건강 로고.(이미지=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로고.(이미지=LG생활건강)

[CWN 정수희 기자] LG생활건강과 쿠팡이 납품가 갈등을 해소하고 지난 2019년 4월 말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엘라스틴·코카콜라’ 등 LG생활건강 제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쿠팡과 납품 관련 갈등을 해소하고 로겟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고객들은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제품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고, M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과 쿠팡의 갈등은 LG생활건강이 쿠팡의 불공정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양사의 거래관계가 중단됐다. 공정위가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하자, 쿠팡 측이 LG생활건강에 화해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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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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