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우승준 기자] 국내 제조·서비스 중소기업의 매출과 자산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업체당 평균 고용인원은 감소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22년 중소기업 매출총액은 2275조원으로 전년대비 272조원이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5.9%, 서비스업 17.9%로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에선 음료 분야와 산업용기계 순으로 증가세를, 서비스업에선 과학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순으로 증가세를 각각 보였다. 이어 업체당 평균매출액은 제조업이 42.9억원으로 전년대비 0.5억원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26.5억원으로 2.5억원 늘었다.
단 중소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제조업이 전년대비 0.6명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9.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파악하게 해준다”며 “관련 시책의 효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관은 이어 “향후 중소기업실태조사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WN 우승준 기자
dn1114@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