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롯데칠성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9.08% 내린 12만6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7.7% 하향 조정했다고 키움증권이 밝혔다. 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실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전반적인 판매 부진, 인센티브 반영 시점 차이, 원가 상승 부담, 펩시필리핀 실적 부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결기준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로 매출액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는 소주 출고 회복과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주류 부문의 실적 반등이 예상되나 올해 연간 전체로는 맥주 신제품의 유흥 채널 침투 약세, 원가 상승 부담, 펩시필리핀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감안해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과거 대비 제로 음료의 성장 기여도가 축소되고 있고 펩시필리핀의 비용 이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롯데칠성은 1950년 5월 9일 설립됐으며 탄산음료 및 주스 등의 음료 제품과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음료회사다.
사업부문은 음료부문과 주류부문으로 구성되며 주요제품으로는 음료부문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레쓰비, 주류부문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이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청량감 등의 강점과 함께 건강 및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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