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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미래 먹거리 ‘데이터센터'로 사업확장

손태한 / 기사승인 : 2024-02-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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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건설사 최초 데이터센터 투자·운영까지 참여
SK에코플랜트·한화건설 부문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박차
주택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의 안양 호계동 '에포크 안양 센터' 전경 모습. 사진=GS건설
주택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GS건설의 안양 호계동 '에포크 안양 센터' 전경 모습. 사진=GS건설

[CWN 손태한 기자] IT 업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데이터센터는 최근 IT, 금융 등 산업계 전역에 데이터센터 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주택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미래 먹거리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한화건설 부문,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데이터 시공을 넘어 투자, 운영까지 발을 뻗고 있다.

먼저 GS건설은 하나금융그룹, 네이버 등 국내 금융권과 IT기업의 굵직한 데이터센터를 시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입지를 기반으로 지난달 24일 ‘에포크 안양 센터’를 통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달 24일 준공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AI와 데이터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GS건설뿐 아니라 SK에코플랜트, 한화건설 부문 등의 건설사들도 데이터센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사업 관련 전담조직 스마트데이터센터팀을 신설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스마트데이터센터는 현재 캠퍼스, 모듈러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센터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건설 부문도 KT 강남 IDC를 시작으로, 한화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죽전 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MG새마을금고 IT센터, 삼성SDS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다수의 데이터센터 준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 IDC’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건설사들이 추진하는 사업 규모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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