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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겪은 석유화학, ‘청정수소’에 주목한다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2-1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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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호주 손잡고 ‘블루수소’ 생산…한화, ‘수소 터빈’ 개발 중
롯데, 수소사업에 6조 투자…정부도 규제 완화 등 지원 나서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CWN 김정후 기자]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화학업계가 청정수소로 눈을 돌리자 정부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한파를 겪었다. 지난 6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며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약세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매출은 0.98% 감소한 77조288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4% 감소한 1조9039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종업계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2조5292억원이었다. 한화솔루션도 매출은 13조2887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7.4% 줄어든 6045억원으로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19조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4%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에 기업들은 청정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SK E&S는 호주와 손잡고 블루수소 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수소란 추출 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한 수소를 말한다. 이는 그레이수소에 비해 추출 시 탄소배출이 적다. SK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저탄소 LNG(액화천연가스)’를 국내로 들여와 오는 2026년부터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수소만으로 작동하는 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를 지목한 것에 대한 연장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은 실증 사업을 통해 지난달 100% 수소로 작동하는 수소터빈(80MW 중대형급)을 가동하는데 성공했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수소 60%로 작동되는 터빈 발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가 개발중인 터빈은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하기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무하다.

롯데그룹은 추진하는 신사업 중 하나로 수소에너지를 짚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에 이같은 의지에 힘입어 롯데케미칼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하고 120만톤(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매출 5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삼기도 했다.

정부도 수소산업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세계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혁신 분야는 △수전해 △기체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수소 모빌리티 등이다. 특히 오는 2027년 가동 예정인 청정수소 발전을 뒷받침하도록 수소를 추출할 암모니아를 저장·운송하는 데 있어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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