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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형들 살아있는 것 같아 돌아 올것 같다" 눈물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3 0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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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 셋째형 가슴에 묻어둔 가슴 아픈 사연...촬영장 숙연
박서진 형제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KBS2TV'살림남'
박서진 형제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KBS2TV'살림남'

[CWN 이성호 기자] 박서진 형제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촬영장이 눈물 바다가 됐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둘째 형이 출연, 형제들의 슬픈 사연을 털어 놓는다.

지난주 설을 맞이해 고향 삼천포를 찾은 박서진은 이날 부모님께 차려드린 건어물 가게에 방문한다.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간 박서진은 직접 물건을 정리하고, 한 남성과 마주치자 "가게 비우고 어디 갔다 왔냐"라며 잔소리를 시작한다.

박서진이 마주한 사람은 그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둘째 형 박효영이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하셨다. 아빠 쪽에 아들이 셋이 있었는데 큰형과 셋째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고, 둘째 형은 우리집의 또 다른 가장 같은 존재"라며 둘째 형을 소개한다.

이후 박서진은 형과 함께 포차를 찾는다.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형제를 떠나보내야 했던 힘든 때를 회상한다.

박서진은 "형들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 같고 다시 돌아올 것만 같다. 큰형이 수술 후 의식이 거의 없는 와중에도 '내 동생 박효빈'하며 알아보더라"라고 말하며 형들과 관련된 기억들을 생생하게 끄집어낸다.

반면 박효영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가슴에 묻고 묻었다"라며 덤덤히 말해 되려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박효영은 "큰형이 죽기 전에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던 게 가장 후회된다"고 어렵게 고백한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눈물을 흘리고, 박효영은 박서진에게 "늘 고맙다. 너도 이제 마음을 좀 내려놔라"라며 위로를 전한다. 진심 어린 두 형제의 대화에 이를 지켜보던 녹화 현장 또한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TV '살림남'은 14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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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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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이효제님 2024-02-15 15:45:31
    박서진 살림남 본방사수 대박나세요
  • 양등짱님 2024-02-14 21:46:41
    박서진 가수님 덕분에 나날이 즐겁게 보냅니다 울 이쁜 가수님 이제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젊은이답게 활발히 여친도 사귀고 행복을 바랍니다 이제 곧 봄이오면 전국구로 또 행사 다니시면 피켓들고 박서진 박서진 외칠께요 형님과 동생이 있어 보는 우리도 든든합니다 울가수님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하세요
  • 바다보는풍경님 2024-02-14 20:47:56
    박서진님 세월앞에 장사없다는데~
    이젠 다 놓으시고 미래을 향해서 꿈을 펄쳐요 아직 젊고 할일이 많답니다 늘 가수님 향해서 응원합니다 새봄이 오고 있어요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을 꿈꾸는 청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수님 화이팅
  • 석영님 2024-02-14 18:51:51
    마음에 돌덩이가 있어 짓누르겠지만 가신 형들도 박서진가수 행복해하는거 보고싶을듯 하네요
    남은 형제분 의지하며 잘 사는게 가신 형들이 좋아할거에요 이제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행복해지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 여앤포1969님 2024-02-14 17:09:20
    박서진 살림하는남자들 가족사에 대한 예능이 쉽지않을텐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이제 웃는일만 가득하길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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