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배우 나문희, 임영웅 ′모래알갱이′...＂가사 너무 기가 막혀＂ 찐팬됐다

[CWN 이성호 기자]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배우 나문희는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최근 출연한 영화 '소풍'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중 임영웅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영화'소풍'에 삽입된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에 대해 "가사가 너무 기가 막힌다. 이 곡을 5년 전에 했다는데, 어떻게 어린 나이에 인생을 관조하면서 이런 노래를 했을까 "고 했다. 그러면서 "요샌 아무도 없을 때 이 노래를 듣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또한 나문희는 임영웅 콘서트에 갔다가 제출한 사연이 당시 현장에서 '일산 호박고구마'라는 닉네임으로 채택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문희는 "임영웅씨가 마지막 공연을 할 때 내가 사연을 써서 보냈다. 채택이 돼서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라. 나는 내가 채택될줄 몰랐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한 거였다"며 "그날 공연을 하는데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러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 콘서트 이후 찐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소풍'은 20만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하고 있다. '소풍'은 한국 독립∙예술극영화가 5년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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