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산업 창출해 성장 이어갈 것"

[CWN 김정후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힘을 합쳐 헤셀로스 사업 확장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이달 초 여수 헤셀로스 생산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여수 개발부지에 헤셀로스 생산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헤셀로스는 롯데정밀화학의 대표 스페셜티 제품으로 수용성 페인트·생활용품·화장품 등 산업 분야에서 점성과 보습성을 부여하는 첨가제로 쓰인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헤셀로스 제품의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모두 완공된 여수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1만t(톤)으로 롯데정밀화학은 기존 울산 공장에 더해 연산 2만9000톤 규모의 헤셀로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원료 판매와 헤셀로스 위탁 생산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원료 조달로 헤셀로스 사업 확장에 한층 힘을 받는 등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은 “다양한 산업의 근간이 되는 스페셜티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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