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전, 지난해 적자 4.5조…흑자 전환에도 웃지 못했다

  • 구름많음서청주10.1℃
  • 흐림상주12.6℃
  • 흐림보은10.3℃
  • 흐림의령군9.2℃
  • 흐림고산15.3℃
  • 맑음파주10.6℃
  • 흐림거창8.9℃
  • 흐림완도12.5℃
  • 맑음강화10.0℃
  • 구름조금천안10.8℃
  • 흐림여수13.9℃
  • 맑음홍천10.2℃
  • 구름많음영덕12.8℃
  • 흐림영천12.2℃
  • 흐림북창원12.8℃
  • 흐림북부산12.4℃
  • 흐림울산13.1℃
  • 흐림합천10.9℃
  • 구름많음안동11.6℃
  • 구름많음동해14.2℃
  • 구름많음청송군9.3℃
  • 흐림양산시13.3℃
  • 흐림광양시12.1℃
  • 흐림영광군10.4℃
  • 흐림남원9.4℃
  • 흐림고창10.3℃
  • 맑음서울13.5℃
  • 흐림금산10.3℃
  • 흐림해남10.3℃
  • 흐림장수8.2℃
  • 맑음양평11.0℃
  • 구름많음창원13.4℃
  • 구름많음영주10.0℃
  • 맑음춘천11.0℃
  • 흐림목포11.6℃
  • 흐림부여10.6℃
  • 맑음북춘천9.7℃
  • 맑음북강릉9.5℃
  • 흐림흑산도12.4℃
  • 흐림고흥10.7℃
  • 구름많음세종11.4℃
  • 흐림순창군9.3℃
  • 맑음인제8.0℃
  • 맑음홍성11.9℃
  • 흐림통영12.4℃
  • 흐림제주15.9℃
  • 흐림군산11.2℃
  • 흐림대전12.2℃
  • 맑음속초12.5℃
  • 맑음서산12.1℃
  • 흐림산청9.3℃
  • 구름많음충주9.1℃
  • 구름많음영월10.2℃
  • 맑음대관령8.1℃
  • 흐림함양군8.4℃
  • 흐림임실9.2℃
  • 흐림진주9.6℃
  • 흐림추풍령11.0℃
  • 맑음동두천12.3℃
  • 맑음수원12.0℃
  • 흐림진도군10.7℃
  • 맑음이천11.1℃
  • 맑음철원10.7℃
  • 맑음원주10.2℃
  • 구름많음구미10.0℃
  • 구름많음울진14.8℃
  • 구름많음청주13.3℃
  • 흐림정읍10.1℃
  • 흐림광주11.3℃
  • 흐림성산14.9℃
  • 흐림포항14.1℃
  • 구름많음울릉도13.7℃
  • 흐림봉화8.7℃
  • 맑음인천12.5℃
  • 흐림고창군9.5℃
  • 흐림보성군11.8℃
  • 흐림부안10.5℃
  • 맑음강릉12.7℃
  • 흐림의성10.2℃
  • 흐림전주11.6℃
  • 흐림장흥11.1℃
  • 흐림경주시11.3℃
  • 흐림거제12.1℃
  • 흐림대구11.5℃
  • 맑음제천8.1℃
  • 구름많음태백10.1℃
  • 흐림밀양11.9℃
  • 흐림서귀포15.4℃
  • 흐림강진군11.4℃
  • 흐림부산14.0℃
  • 흐림남해11.3℃
  • 흐림순천9.6℃
  • 맑음정선군7.8℃
  • 맑음백령도12.2℃
  • 흐림문경10.1℃
  • 구름많음보령11.1℃
  • 흐림김해시12.4℃
  • 2025.11.12 (수)

한전, 지난해 적자 4.5조…흑자 전환에도 웃지 못했다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17:37:16
  • -
  • +
  • 인쇄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조5186억원, 영업익 1조8843억원
"누적 적자 해소 위해 정부와 방안 협의"…전기료 인상 불가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CWN 소미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3일 발표한 2023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조5186억원, 영업비용 20조6343억원으로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한전 측은 "지난해 세 차례의 요금 인상과 연료가격 하락으로 연결 기준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3년도 영업실적을 의결했다.

하지만 연간 실적은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한전은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 -4조5691억원, 당기순이익 -4조65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나빴던 탓이다. 1분기(6조1776억원)와 2분기(2조2724억원)에 누적된 영업손실만 8조4500억원에 달한다. 적자를 털어내기엔 역부족인 셈이다.

이에 따라 한전의 재무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부채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204조62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560%를 넘었다.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전의 정상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선 적정 수준의 전기료 인상이 단행돼야 한다는데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지난해 2분기까지 전기료를) 5번 올렸고, 계속 현실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 할지의 문제인데, 올해도 상황을 봐서 현실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계는 전기료 추가 인상 시점을 4월 총선 이후로 점치고 있다.

앞서 한전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9966억원, 당기순이익 8333억원을 기록했다.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다. 그간 적자 원인으로 지목된 역마진이 일부 해소되면서 2개 분기 연속 흑자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올해 전망도 밝다. 전력생산비에 영향을 미치는 LNG, 석탄 등 주요 연료들의 국제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만큼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월 현재 LNG와 발전용 유연탄 열량단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가량 떨어졌다. 이에 따라 SMP(전력도매단가)도 하락했다. 지난달 138.06원(킬로와트시·kWh당)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지난해 비핵심 자산매각 등 재정건전화계획 이행과 자회사 중간배당을 통해 사채발행한도 위기를 돌파하고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있게 이행하면서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